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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04 건대병원에 심장 정기검사 하고 왔어요 1
  • 2007.12.05 나윤이 심장이 아프데요 ㅠ.ㅠ 3
  • 2008. 1. 30. 수.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7일.

    오늘은 건대 병원에 나윤이 심장 때문에 정기검진을 하고 왔다. 지난번 1월 2일날 검사할 때도 몸무게나 다른 상태검사만 하고 심장초음파는 하지 않아서, 이번 검사때는 초음파를 할 줄 알았는데 몸무게 5.3Kg에 키는 54.8 정도로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해서 100일 전후 다음 검사때 심장초음파를 해보기로 했다.

    나윤이 심장에 구멍이 있는 위치가 꽤 아래쪽이라 막히기는 조금 쉬운 부분인데 수술하기는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해서 정말이지 수술 안하고 빨리 막혀서 튼튼하게 자라야 할텐데..

    병원에 간 김에 나윤이 외숙모도 보고 왔다. 나윤이보다 몇달 빨리 태어난 소명이가 요도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요도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바람에 치료차 건대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나윤이 검사 마치고 7층 병동에 잠깐 들렀다.

    원래는 지난 일요일날 집에 들러서 소명이가 쓰던 범버랑 몇가지 장난감 가져다 준다고 햇었는데 갑자기 소명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겸사겸사 들르게 됐다.

    장난감 선물과 더불어 이쁜 원피스도 선물받았는데, 미처 우리는 병실에 가면서도 음료수 하나 챙기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소명이도 나윤이도 얼렁 다 나아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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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복 입고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요~ 잘 댕겨올께여

     
    Posted by 별아해
    울 이쁜 나윤이. 퇴원할 때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해서 큰 병원에서 알아보라고 했었는데, 별일 아니겠지. 별일 아닐거야라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고 건대병원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날씨도 올 들어 제일 추워졌다고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형님네가 차로 태워다 줘서 따뜻하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이 앞주에 도둑도 들고 해서 정말 액땜한 셈으로 나쁜 일들 안좋은 기운들까지 다 가져가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아직은 신생아라 나윤이에게 별다른 증상은 없어보이지만 1개월이 지나면서는 숨이 찬다거나, 잘 안큰다거나 하는 증상이 보인다네요.

    심초음파 결과 약 3개정도의 구멍이 발견되었구요. 제일 큰게 심장 아래쪽 심실벽부분인데
    혹시나 커가면서 막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4.7mm정도로 조금은 큰 녀석이라 어찌 될런지 모르겠네요.

    다음 예약은 1월 2일 3시 20분인데. 그 사이 구멍이 좀더 작아졌다거나 하길 바래야 겠네요.

    3개월 정도까지는 정기검진을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군요.

    오늘 검사 중에 또한 꼬리뼈 부분이 조금 이상한 듯 보인다고 다음 주 월요일날 방사선초음파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안좋은 소식도 듣고 왔습니다.

    그래도 자고 있는 나윤이 보면 이쁜 천사가 따로 없는데 정말 별탈없이 건강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도 우리 나윤이 건강하도록  많은 위로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