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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31 일요일이 후딱 지나갔어요 2
  • 2007. 12. 30. 일.  나윤이 태어난지 36일.

    어제 밤에도 역시나 나윤이가 잠을 잘 못잤어요.
    오전까지 낑낑 대고서 오후에야 겨우 깊은 잠에 들었는데, 저도 헤롱헤롱 모드여도 나윤이랑 같이 잠을 잤답니당. ㅎㅎ

    보통 낮에 목욕을 시키는데 타이밍이 늦어버려서 밤 10시 넘어서 목욕을 시켰구요.
    낮에 마트에 잠깐 들러서 이것저것 장 좀 볼려고 했다가 낮잠 자느라 못가고 말았네요.

    시골에서 할머니가 보내주신 무안 세발 낙지(살아 있는 놈들을 보내주긴 하셨는데 거리가 거리이다 보니 도착해서 거의 죽은 상태라, 첫날 3마리는 그냥 삶아 먹고)로 간장볶음을 해 먹었어요. 보통은 매콤하게 해서 먹는데 나윤엄마가 아직 매콤한거는 먹으면 안될거 같아 간장에다가 요리를..

    나윤이 뒷머리 움푹 패인게 이상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기 때는 아직 뼈가 잘 안 붙어 있을 수도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나와 있네요. 그렇지 않아도 한쪽으로만 잠을 자서 뒷머리 모양이 조금 이상한데 어여 이쁘게 되야 할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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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이 제일 쉬웠어요. ㅎㅎ 수건에 쌓인 나윤공주.. O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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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 깜짝이야.. 놀랬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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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만에 우는 모습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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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씨~~ 답글 안 달텨? 존말할때 달아라이..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