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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21 제주도 여행기 - 섭지코지
  • 2009. 10. 21. 수

    산굼부리 구경을 마치고 점심 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오늘은 종일 택시관광이라 택시기사 아저씨랑 같이 점심을 먹어야 되는데 마땅히 식당을 아는데가 없어서 그냥 아저시 추천하는데 가서 먹기로 했구요.

    성산포 근처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3인분에 35,000 하더군요. 그냥 나윤이 먹기 쉽게 갈치구이나 고등어구이를 먹을걸 했는데, 그래도 미역국에 갈치조림에서 갈치살만 발라줬더니 잘 먹더군요.

    몇일째 강행군에 나윤이가 조금 힘들어 하고 열도 살짝 있는거 같아서 오후 일정은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했구요. 성산일출봉 근처이다 보니 가까운 섭지코지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성산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하나도 못남긴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섭지코지 역시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즐비하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조건은 안되더군요. 거의 주상절리 처럼 사람들에 치어서 올라갔다 내려오는...

    올인 하우스에 갈려면 입장료를 따로 내야된다던데 저흰 굳이 거기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않았구요. 끝에 등대도 먼것 같아서 그냥 중간쯤만 갔다가 돌아왔답니다. 햇살이 따가운 오후라서 사진을 찍기에는 역광도 생기도 해서 그리 좋지는 않았구요. 뭉게구름 낀 파란 하늘이었다면 좋았을 걸 했습니다.

    날씨는 2틀째였던 어제 날씨가 정말 깨끗했었는데 오늘 날씨는 조금 뿌연듯해서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섭지코지 오르기 전 주차장에서 본 바다

    섭지코지 오르는 길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나윤이랑 엄마도

    아빠도 함께 찰칵

    올인 하우스를 배경으로 활짝 웃는 모녀

    가족 사진 찰칵 하는데 촛점은 지붕(아저씨가 촛점만 잘 잡아줬으면)

    파란 바다~~ 나윤씨는 버둥버둥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V도 해주네요

    내려오는 길에 또 바다를 뒤로하고

    내려오기 전 마지막 엄마 독사진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