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에 해당되는 글
  • 2009.02.02 이번 설날에는 시골을 못갔어요
  • 2009. 1. 27 화 나윤이 태어난지 430일.

    이번 설에는 결국 시골 내려가지 못하고 그냥 집에서 보내고 말았습니다. 연휴 전날부터 날씨가 장난아니게 추워지더니 결국 서해안쪽에 눈이 많이 내리다보니, 나윤이 때문에 그냥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서 그래도 내려갈까 하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형수님이 올해도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설 연휴도 기차표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 까닭에 지난 주 내내 철도청 사이트 들락거리면서 토요일날 내려가는 표까지는 어찌 구하고, 올라오는 표를 월요일 9시 20분꺼 밖에 구하지 못해서 금요일 일도 제대로 안하고 계속 찾아보다가 저녁에 전화받고 그냥 철도청 사이트는 빠져나왔지요.

    이제 나윤이가 몇발자국씩 떼고 하니까 시골 내려가서 할머니랑 뵈었으면 좋았을 텐데, 언제 날좀 더 따뜻해지면 주말에 내려가기로 했구요. 결국 연휴때 집에서 보내다가 마지막날인 27일 아직 나윤이랑 나윤엄마랑은 셋째 고모 산소에 못가봐서 산소 들렀다 서울/경기에 있는 식구들끼리 보기로 해서 일산 화정에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날이 풀리고 산소에 갔을때는 햇볕도 좋고 해서 잘 다녀왔구요. 나윤이도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는지 울고 하더니 금새 잘 놀더군요.

    세배 연습을 못시켜서 결국 막내 고모가 직접 행동대장 했답니다.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