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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윤이가 100일 이후에 안좋은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일요일 응급실 다녀온 이후 다시 월요일날 병원에 들렀다가 입원을 했었어요. 열도 있고 몸에 발갛게 발진도 있고 해서 갔었는데 담당의사는 일단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로 요로감염등의 증상은 없기는 한데 열때문에 혹시 몰라서 병원에서 지켜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입원을 했던건데. 그날 당직의사가 갑자기 혈액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정상치의 20배가량 된다고 뇌수막염검사에 항생제투여가지 하는 바람에 넘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 당직의사가 오버한거네요.

    입원을 하기 전에 분당 차병원 소아과에 대해 하도 안 좋은 소리를 들어서, 원래 심장때문에 다니던 건대를 갈까 입원을 하지 말까 참 많이 고민하다가, 어차피 집하고 가깝고 머 별일이야 있겠나하고 했더니. 역시나 비추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아무 이상없어서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최소한 밤에 당직의사가 겨우 100일 된 아기에게 항생제 투여를 한다면 담당의사에게 확인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나요. 부모들 겁주면서 당장 항생제 써야 된다고 하고 링겔 꼽는다고 두시간 가량 온몸 곳곳에 바늘 찔러대느라 그렇게 울어대는데도 자기들이 옳다고만 하니.

    담날 오전 회진때 원래 담당의사는  그냥 열만 다스릴려고 했었는데 항생제투여까지 했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더군요.

    프로젝트 막바지에 걸려서 병원들리랴 플젝 마무리하랴 조금 바쁜 한주였는데 어찌됐든 다행히 퇴원을 마치고 나윤이가 집에 돌아오니 참 좋네요.

    아직 설사기운이 있어서 지사제를 먹기는 하는데 계속 방구낄때 조금씩 지리는 바람에  기저귀는 잘 봐줘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늦어서 사진은 나중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블로그질에 신경써야겠어요. 나윤이는 커가는데 또 열흘넘게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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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원 후 집에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하이루!!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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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젖소 모빌 보고 좋아하는 나윤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