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를 넘나드는데 바로 옆에 있는 노트북, 사무실 또는 집에 있는 컴퓨터를 가족이나 다른 회사직원들이 혹시나 열어 보면 절!대!로! 안될 자료들 때문에 걱정이 돼서 차마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떠돌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이름하여 "폴더 숨김 프로그램의 종결자 [시큐드라이브 하이드폴더]"


앞서 예를 든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필수 어플의 대열에 들어 설 수 있는 폴더숨김 기능!  사람들은 어떨 때 이 기능을 원할까?


[출처:  MOTIVE님 블로그. 폴더잠금 - 폴더숨기기, 파일숨기기방법 1]


바로 그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살을 쏘옥 뺀 다이어트 프로그램 "SecuDrive Hide Folder"에 대해 설치부터 사용기 그리고 문제점까지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자.


1. 설치부터 기본 기능까지 [차근차근 달려봅시다]

[매뉴얼 다운로드]

[가정용 개인 무료버전 다운로드]

[기업용 30일 체험판 다운로드]



위와 같이 시큐드라이브 홈페이지에서 가정용 개인사용자를 위한 무료버전과 기업/게임방 등을 대상으로 한 한달무료체험버전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일단 무료버전을 다운받기 위해 링크를 클릭하면 약 1.58M 정도로 작은 크기의 설치파일 다운로드 창이 뜨게 되고 이후 설치 진행을 하게 되면 몇단계 클릭클릭을 통해 쉽게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된다. 

[언어 선택화면]


설치 지원 언어는 한국어/중국어/영어/일본어 4가지 기본언어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폴더 숨김 기능은 국내사용자만 원하는 기능이 아니라 이미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기능이라서 홍보만 잘 된다면 오히려 해외에서 더욱 인기를 끌 제품이 아닌가 싶다.

[설치 과정 중 자동 업데이트 확인 창]


설치 과정 중에 위와 같이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할건지 물어보는 창이 있는데, 이부분은 사용자 확인없이 그냥 자동업데이트 설정을 디폴트로 처리해주고 진행해도 될 부분으로 보인다.

정상적으로 설치 완료되었다고 확인 창을 누르면 잠시 멍때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존에 작업창을 많이 띄워 놓은 상태에서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면 브라우저 뒤에 숨어 있는 아래의 암호 입력창을 발견하기 까지 당황할 수도 있으니 설치 완료 후에 암호입력상자가 안보이면 보물찾기처럼 여기저기 뒤져보자~ ㅎㅎ


이런 저런 호기심 많은 나! 저기 상단의 문구가 나를 자극했다. 그래서 한번 테스트 들어간다.
 
 
위처럼 문구대로 알파벳과 숫자가 함께 꼭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 암호를 잊어버리게 되면 곤란한 상황이 오게 되니 꼭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암호이거나 아니면 어딘가 남모르는 곳에 잘 적어두자.

[자신만의 암호 힌트를 입력받을 수 있도록 추가가 돼도 괜찮을 듯]


로그인을 하면 뜨는 팝업 창. 현재는 아이패드 이벤트 내용이 뜨는데 2월 20일 이벤트 완료 이후에는 어떤 팝업이 뜰지 궁금하다. 서버에서 새로운 팝업내용을 다운 받아 보여주는 형태겠지? 개인무료형태라면 아마 적절히 하루에 한번 정보 광고팝업이 뜰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이건 시큐드라이브의 운영정책에 따를 일이니 일단 2월 21일 이후 어떻게 뜨는지 한번 봐야겠다.

[설치 완료 후 트레이 영역에 생성된 아이콘]


[암호 입력 후 트레이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여 보이는 메뉴]


여기까지가 시큐드라이브의 간단한 설치절차가 정리되었다. Win7 64 비트에서도 아무런 충돌이나 에러없이 자연스럽게 설치 완료 되었다.

위 설치 과정은 시큐드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통해 보다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나 설치과정 자체가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어보인다. 다만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설치 완료 후 암호입력창이 최상위로 뜨지 않고 다른 창의 뒷단에 숨어 있는 경우가 있어 개선의 여지가 조금은 있어 보인다.


2. 매뉴얼은 한번 보고 가야지!

앞의 설치 파일 다운 받기 전에 매뉴얼 링크도 있었지만 프로그램 설치 후에도 "도움말"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사면 매뉴얼을 한번은 휘리릭 살펴봐야 하듯이 여기 도움말도 한번 간단히 살펴본다. PDF 문서로 되어 있으며 첫 시작부터 오타 하나 발견해주고! 빨간 글씨로 주의 경고 되어 있는 부분은 기술적인 문제라면 차기 버전에서 좀 더 연구해서 제약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하는 사항이다.

최근에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파티션을 나눠서 D드라이브에 문서나 데이터 등을 넣고는 있지만 부득이한 사항으로 C 드라이브의 특정 폴더 영역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자나 시큐드라이브 입장에서 보자면 빨간색 주의 글씨가 크게 있긴 하지만 공지만 충분히 된다면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어 보인다.

SecureDrive Hidr 아니죠! Hide 맞습니다


시큐드라이브의 위와 같은 제약 사항을 좀 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OS가 설치된 파티션 드라이브는 바탕화면과 내문서 폴더만 지원된다
  • USB  드라이브의 폴더 숨김은 지원하지 않으며, 이경우 별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완벽히 암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안순위가 높은 경우라면 시큐드라이브의 별도 솔루션을 도입한다.



    위 화면은 라이선스 입력화면인데 라이센스의 대상이나 발급절차 등의 기타 정보도 매뉴얼 등에 포함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3. 폴더는 잘 숨겨지나? 혹시 안되는거 아냐? [의심 많은 그대를 위해~]

시큐드라이브는 "폴더 숨김"이라는 기본적인 목적에 충실한 제품이다. 내가 감추고 싶은 폴더를 선택해서 목록에 추가하고 "로그아웃"을 하거나 "끝내기"를 하면 그 시점부터 마법같이 해당 폴더들이 스르륵 사라진다. 폴더 추가는 폴더추가버튼을 클릭하여 직접 선택하거나, 탐색기에서 숨기고자 하는 폴더를 멀티선택하여 Drag & Drop으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폴더를 탐색기에서 드래그하여 목록에 추가하기

폴더 추가시 보여주는 경고창. 암호의 중료성

숨기고자 선택된 여러 폴더들

위와 같이 숨기고자 하는 폴더들을 추가하고 "로그아웃"버튼을 클릭하거나 "끝내기"를 선택했다면 이제 숨김처리가 완료된 것이다.

시큐드라이브는 윈도우 시작시에 자동으로 숨김기능 활성화를 위해 아래와 같이 로그온시 자동실행옵션과, 자동로그아웃이라는 옵션을 제공한다. 자동로그아웃시간은 화면보호기와 같이 사용자가 아무작업이 없는 경우 특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처리를 하여 숨김기능 활성화를 시키게 되고 혹시 내가 없는 사이 다른사람이 내 컴퓨터를 뒤지더라도 숨김지정이 되어 있는 폴더를 볼 수가 없게 된다.

자동로그아웃의 시간은 최소 10분에서 최대 120분 사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호기심 해결이다. 기능은 폴더숨김으로 간단하지만 과연 정말로 여러가지 조건에서 폴더를 잘 숨겨줄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하지 않겠나.

3-1. MS-Word 등의 프로그램에서 파일 열기를 할라치면?

트레이 아이콘에서 로그아웃을 하게 되면 폴더목록에 있는 폴더들이 일괄적으로 숨김처리가 되게 되고, 폴더 추가를 위해 포커스가 탐색기의 해당 폴더에 가 있는 경우 바로 아래와 같이 권한접근 에러가 떨어진다. 액세스 권한을 얻으려면 "보안 탭"을 사용해야 한다길래 링크를 클릭해보니 다행히 접근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폴더 숨김 활성화 된 경우



13.업무 폴더 하위에 "마케팅 관련 자료 모음"이라는 폴더가 탐색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워드에서 해당 폴더를 찾아 들어가도 탐색기와 마찬가지로 숨긴 폴더가 보여지지 않는다.


3-2. Dos Command Prompt 창에서는 혹시?

윈도우의 탐색기에서는 잘 될지 모르지만 혹시 Dos Command  창에서는 접근이 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바로 테스트를 해보니 이런!! 숨긴 폴더명이 보이잖아?

어랏 숨긴 폴더명이 나타나잖아?



흠 그렇다면 폴더 안에까지 들어가지나 볼까?

그럼 해당 폴더까지 들어가지나? 다행히 안되는군!



오호. 리스트에서 폴더명이 보이기는 하는데 실제 그 내용까지는 볼 수 없군.
살짝 아쉽긴 하지만 뭐 그냥 이정도에서 만족!


3-3. 최근문서파일 목록에서 열면?

최근문서 목록에 혹시 숨김폴더 안에 들어 있는 파일이 있을 경우는 어떨까라는 호기심 해결을 위해 역시나 최근문서 보이기 설정을 해주고 클릭 클릭!


역시나 아래와 같이 액세스 권한이 없다는 메시지가 나를 반긴다.



3-4. 네트워크에서 공유폴더 접근하면?

이번에는 로컬 컴퓨터가 아니라 네트워크 드라이브에서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 공유되어 있는 폴더는 접근되야 할 테고 숨긴폴더는 안 나타나야될텐데 어찌 될런지 또 테스트 시작~

일단 폴더를 숨기기 전에 정상적으로 로컬컴퓨터의 탐색기와 다른 컴퓨터에서의 탐색기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  그럼 몇개 폴더를 숨긴 후에

 
 

아래와 같이 로컬 컴퓨터 및 네트워크 컴퓨터 역시 숨겨진 폴더는 다 같이 안보이게 된다.
 
 
네트워크 공유 폴더에서도 숨김기능이 이상없다.


3-5. UCloud로 설정된 폴더는 어떨까?

훔 이정도면 정말 쓸만한걸 하고 감탄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또 번뜩이는 호기심이 발생했다.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KT에서 제공하는 UClound를 사용하여 주요 폴더를 백업관리하고 있는데 UCloud 관리되고 있는 폴더를 숨김폴더로 지정하면 어떻게 될까?

혹시 UCloud 에서 접근을 못하기 때문에 삭제된 대상으로 간주해서 모두 삭제처리해버리는건 아닌지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고 있었다.

uCloud 로 설정되어 있는 폴더


"02. Paper"라는 폴더가 ucloud에 설정되어 있는데 그 중에 "02. Practice문서"라는 폴더를 숨김처리 하게 되면 과연 결과는?

02.Practice 폴더를 숨김처리 함


로컬 탐색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숨김처리가 되고 있고, uCloud에서는 아무런 변화없이 잘 보이고 있다. 다행히 삭제처리되지 않고 또 숨김처리되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이건 "시큐드라이브"측에서 의도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정상! 아무 문제 없음!


이상으로 몇가지 건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고 직접 테스트를 해 봄으로써 폴더를 숨기고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래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나랑 경쟁할 자 누구인가? [게임이 될까?]

폴더 숨김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시큐드라이브"가 유일할까? 그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기능을 담당하는 몇가지 프로그램들이 존재해왔었고 검색엔진에서 "폴더 숨김"으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가 나오고는 있다.

좀 오래된 원시적인 방법으로는 바탕화면에 폴더를 두고, 폴더명을 공백으로 만들고 폴더 아이콘을 투명아이콘으로 만들어 그야말로 숨김폴더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 것도 있다.

좀더 나아가서 진짜 프로그램 중에는 해외용 어플 중에 "시큐드라이브"와 유사한 프리웨어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산 소프트웨어가 더 맘이 가게 되고, 또다른 국내산 어플 중에 지란지교소프트으의 "폴더세이프"가 있긴 하지만 이건 체험판 버전을 제공할뿐 유료라서 패스~

또다른 국내 어플로 "무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도 "시큐드라이브"와 비교하면 굳이 리뷰까지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래저래 살펴봐도 현재 단계에서 폴더숨김의 1인자는 역시나 "시큐드라이브 하이드 폴더"가 아닌가 싶다.

참고로 검색엔진에서 몇가지 찾을 수 있는 정보 중 다른 어플에 관심이 있다면 [Easy File Locker] 와 [FolderSafe"를 리뷰한 "인너텟 속 나의 생각"블로그의 "[폴더잠금 프로그램]은밀한 폴더 확실하게 숨기는 방법은?"게시물을 참조하면 비교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5. 이런 건 안될까? [시큐드라이브에 대한 희망사항]

앞서 내용 중에 이미 몇번 언급된 사항도 있긴 한데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해보는 취지에서 정리해보자.

  • [버그] 프로그램 설치 완료 후 암호 입력 창은 활성화 시켜서 다른 창  위로 오게 하기
  • [수정] 매뉴얼에서 발견한 오타 하나 수정(Hidr --> Hide)
  • [개선] 운영체제가 있는 파티션의 경우라도 전체 폴더숨김 가능할 수 있었으면~
  • [개선] 가족이 한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개별 아이디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 구성원 별로 숨김폴더를 별도로 지정할 수있도록 하는 방안
  • [제안] 자동 로그아웃 기능은 디폴트로 활성화해도 될 듯
  • [제안] "시큐드라이브 하이드폴더"로만 놓고 보면 웹하드업체 쪽에 광고노출하는게 효과가 클 듯
  • [버그?] 아래 6번에 정리된 실수로 숨김상태로 남아 있을 경우의 처리
  • [제안] 홈페이지에 Secudrive Hide Folder 에 대한 FAQ 추가 필요
  • [제안] 로그인/로그아웃/폴더 관리 등을 윈도우 핫키를 설정하는 방법
  • [제안] 로그인한 상태에서 윈도우 탐색기의 오른쪽 마우스를 통해 숨김폴더 지정/해제 기능 추가
  • [제안] 노트북/컴퓨터수리AS 업체등과 제휴 또는 무상라이센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수리전 중요자료 접근에 대한 수리기사의 불안을 해소함으로 인해 인지도 상승 및 고객만족효과


6. 이건 벌레(?) [버그/옥의 티/구멍]

폴더 숨김이라는 목적 하에 간단한 설치와 사용법으로 맘에 쏙드는 "시큐드라이브 하이드폴더" 이것 역시 보안 프로그램이다 보니 과연 보안상의 헛점은 없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호기심 발동!

6-1 프로그램 지우면 해결되는거 아냐?

이런 생각으로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제거버튼을 클릭했더니, 로그인이 안된 상태에서는 제거를 할 수가 없다고 두둥 뜬다. 따라서 암호를 모르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프로그램 제거가 안된다는 소리~



6-2 실제 프로그램파일 지우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시큐드라이브 폴더하이드"프로그램 아이콘을 트레이에서 보게 된다면 괜히 사람들이 더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을까? 그래서 어떤 폴더가 숨겨져있는지 더 궁금해질테고 찾을려고 노력할텐데 말이지...

그래서 나도 이렇게 좀더 파고 들어가본다. 제어판에서 삭제가 안되면 그럼 직접 설치된 파일은 지워질까?

[설치된 파일 폴더로 가서 전체 선택 후 삭제 클릭]

[어랏 다 지워진건 아닌데 몇개 파일이 없어졌다]

[로그인을 했는데 숨김폴더가 안 나타난다]

[혹시 몰라서 백업해둔 파일 다시 넣은 후에 로그인하니 나타났다]


위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조금 위험을 무릎쓴다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로그아웃이나 끝내기 상태에서는 "폴더보이기"는 것과 관련된  dll 이 작동을 안하는지 파일 몇개가 지워져 버렸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시 암호 입력해서 로그인도 잘 되고 하니 이상 없는 듯 싶었는데 어랏? 로그인을 했는데 숨김파일이 안 보인다. 폴더 보여지게하는 파일이 지워졌나부다.

부랴부랴 혹시 몰라 백업해둔 파일들 집어 넣은 후 로그인하니 다행히 안보였던 폴더가 나타났다.

으흠! 이거 좀 문제가 되겠는데. 악의적인 마음 먹고 설치 폴더 들어가서 파일 지워버리면~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소중한 폴더. 잘못하면 주인장도 더이상 접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

[[[ 이거 이거 꼭 안 지워지도록 시큐드라이브에서 책임지고 막아주세요~]]]


6-3 내가 입력한 암호는 어디에 저장되나? 혹시 뚫을 수는 없나?

이 부분은 여기에 올릴까 말까 고민한 부분이긴 한데. 앞서 살펴봤듯이 설치파일을 삭제하는 악의적인 사용자라면 어찌됐든 이방법도 알아낼테고 선의의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으니 일단은 적어보기로 한다.

앞서의 방법에서 좀더 머리를 굴려보니, 그렇다면 과연 암호는 어디에 저장되어 있을까? 그래도 어설픈 개발자라고 일단 생각할 수 있는 건 "파일" 또는 "레지스트리"다. 파일에 암호를 넣을 것 같지는 않고, 서버랑 통신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으니 결국은 레지스트리겠네?

그래서 역시나 테스트를 해보니. 찾아내긴 했다. 암호를 바꿀때마다 변경되는 값 그게 바로 암호정보일테니. 오잉!!! 그렇다면 그 값을 내가 지정한 값으로 바꾸면 로그인할 수 있다는 소리?

테스트를 해보니 암호 필드가 맞기는 한데 수동으로 레지스트리값을 임의로 바꾸게 될 경우에는 "새 암호"를 설정하라신다. 즉 기존에 설정해 놓은 숨김폴더 정보가 다 날아간다는 사실~

결과적으로 이것 역시 파일을 지우는 것처럼 악의적인 사용자에 의해서 "에라 뭘 숨겼는지는 모르지만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라는 식으로 "나도 못보는거 너도 못본다"라는 심정으로 레지값을 건드리면 아찔한 사태 발생하는 거다!

열심히 캡쳐는 했는데 문제의 소지가 있어 그냥 캡쳐이미지는 생략하기로 한다.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