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6. 수.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123일

오늘은 나윤이 100일 사진을 찍고 왔어요.
100일 지난 후 20일 전후에 찍는다고 그러는데 일단 평일이 덜 복잡하다고 해서 평일날로 잡고,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다녀왔어요.

50일 사진 찍을 때 엎드리기 연습이랑 많이 시키라고 그랬는데, 나름 시킨다고 그랬는데도 나윤이가 힘들어하는 바람에 엎드린 사진은 제대로 못찍고 다음주에 좀더 연습해서 찍기로 했구요. 몇장면만 찍었는데,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볼때는 통에 들어가 있는 사진이 너무 남자아이같이 나와서 담에 찍을때 이뿐 옷 입고 다시 찍을 수 없는지 부탁해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지난번 50일 사진 찍을때는 나윤이가 졸려하는 바람에 제대로 못찍어서 오늘은 출발전에 실컷 재우고 하느라 막상 출발할때 정신없어서, 가족사진찍을때 쓸려고 아빠 엄마는 하얀티, 나윤이는 빨간 티를 구입했는데 그만 빨아 널어 놓은 나윤이티를 못가져오는 바람에 가족사진도 다음 촬영때 찍기로 했구요

어제까지 비가 오다가 오늘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구요. 이매역 숲스튜디오에서 찍고 저녁을 야탑에 들러 먹고 들어갈까 해서 유모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바람이 좀 잔잔해진것 같아 스튜디오에서 야탑역까지 유모차 끌고 걸어서 가고, 저녁 먹고도 집까지 지하철타고 들어갔답니다.

나윤이 처음으로 지하철 탄 날이네요. 물론 잠자느라 몰랐겠지만요 ㅎㅎ

100일 촬영때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실제 사진은 좀더 낮은 위치에서 찍고, 좀더 밝은 카메라라 뽀사시하게 나오겠지만 핑크색 옷 입은사진이 이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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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거는 웃는 사진이 없는데 다른 언니가 웃겨줘서 마이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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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리기 힘들어하는 나윤이 땜에 엎드리기 사진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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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집에 와서 보니 코디가 넘 남자같아요. 다시 직어달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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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옷이랑 모자 맘에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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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쿠션에 기대어 놨더니 자꾸 옆으로 넘어지더라구요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