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9일. 수. 맑음. 대통령선거일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라 공휴일이었다.
이번주가 1차 프로젝트 마무리 주간이라 바쁜 일정 때문에 일찍 들어와서 집안 일을 도와줄 수 없는 형편이라 1주만 쓰기로 했던 산후도우미 아줌마를 1주일 더 모시기로 했었다. 공휴일에는 쉬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안오시는 날이라 또 하루종일 나윤엄마와 둘이서 나윤이를 봐야 했다.
어제 밤에도 나윤이가 푹 자지 못했었던 관계로 4시 정도까지는 내가 봤었고, 4시 이후에 나윤엄마와 터치해서 난 10시까지 오랫만에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낮에는 밤에 피곤했던지 잘 자주었다.
집에 온 이후로 큰 도전과제였던 나윤이 목욕시키기를 드디어 도전했다.
인터넷을 통해서 동영상도 보고 이것저것 살펴보기도 했지만 누가 말했던 것처럼 다 소용없다고 직접 해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첫 목욕은 잘 끝났고. 자꾸자꾸 하다보면 나름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느새 한달이 되어 가고 있는데 먹을 것 많이 먹고 튼튼해져서 빨리 심장이 괜찮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윤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