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4. 금. 맑다가 소나기 비온후 갬. 날씨 쌀쌀.나윤이 태어난지 335일.

나윤이 태어난지 11개월 되는 날이다. 아직까지 심장에 잡음이 들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럭무럭 잘 커줘서 다행이고 장염으로 병원에 몇일 입원한 뒤로는 그렇게 크게 걱정할 정도로 아프지도 않고 해서 고마운 일이다.

지난 주 토요일날 성장앨범 돌사진을 찍긴 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가족컷이나 몇가지 컷들이 조금 맘에 안들어 그냥 그대로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 듯 싶어 숲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행히 한두컷 정도는 찍어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오늘 오후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지난 번에는 나윤양이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활짝 모드더니 오늘은 조금 무덤덤 아가씨라 생각보다 많이 건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추운 날씨에 다녀오느라고 나윤양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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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10. 18. 일.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329일

오늘은 나윤이 돌사진을 찍고 왔어요. 무료 만삭사진을 찍게 된 계기로 이매동에 있는 스튜디오숲에서 성장앨범까지 계약을 했고, 50일, 100일, 200일을 찍고 마지막 돌사진 촬영을 하고 왔답니다.

돌잔치에 쓰일 액자나 앨범을 만들기 위해 보통 돌잔치 한달 전에 찍는다고 하는데 좀 늦은 편이네요. 그래도 비도 안오고 너무 춥지도 않고 해서 무사히 잘 찍고 왔지요.

엄마 아빠는 혹시라도 모기 물릴까 손톱으로 상처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얼마 전에 물린 모기때문에 볼에 살짝 자국 남아 있는거 빼고는 그래도 깨끗한 얼굴 관리해주신 나윤양께 감사를 ㅎㅎ

토요일이라 다른 팀들이 많았는디 조금 늦은 4시에 예약을 했었구요. 역시나 지각을 좀 해서 4시 30분쯤에 촬영을 했는데 나윤이가 잘 웃어주고 잘찍어주고 해서 착착 잘 끝났네요.

이제 앨범에 들어갈 사진이나 액자에 들어갈 사진을 선정해야 하는데 집에와서 막상 보니 넘 많기도 하고, 또 이번 돌사진은 가족사진 등에 너무 신경을 안써서 그런지 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도 촉박하고 하니 잘 고르는 일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나 너무 어렵군요...

일단 나윤이 돌사진 먼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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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4. 5. 토. 날씨 포근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133일

지난 주 수요일에 찍다가 엎드리기 연습 부족으로 미뤘던 나윤이 100일 촬영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전에 사진에서 보듯이 통안에서 찍었던 옷의 코디가 영 남자스타일이라 오늘 다시 부탁해서 이쁘게 해달라고 햇더니, ㅎㅎ 부탁하길 잘 햇어요.

나윤이 100일 사진 중에서 제일 깜찍하고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지난 번 촬영때는 가족 사진 찍을 때 쓸려고 샀던 면티 중에서 나윤이거를 안 가져왔었는데, 오늘은 분유를 깜박하고 못 챙기는 바람에 또 한소동 했구요.

그래서 앞서 말한 이쁜 사진은 숲에서 찍은 사진으로만 확인했답니다.

출발전에 집에서는 웃기도 하고 기분이 좋던데, 막상 사진관에서는 잠이 온건지 엎드리기가 아직도 불편한건지 역시나 얼음공주로 변신하는 바람에. 쪼곰 아쉬웠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나윤엄마 친구인 수정네도 200일 사진을 찍기로 되어 있어서 사진 촬영 후에 처음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왔답니다.

에버랜드 구경기 및 사진은 이은 포스트에서 올리도록 할께요~

얼음공주 나윤양 하튼 수고 많았어용~

사진은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어 퇴근 후에나 차분히 올려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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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2. 5. 화.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73일.

오늘은 설날 연휴 전날인데 아쉽게도 나윤이가 이번 설에는 시골에 못내려가요. 아빠가 뚜벅이라 차가 없는 상태에서 나윤이 데리고 내려가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고, 내려가는 길에 혹시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거든요. 심장이 안 좋은 아이한테 감기는 치명적이라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날 찍은 50일 사진이 스튜디오숲에 올라와 있네요. 딸랑 2개만 올려져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볼이 통통하니 별로 안 이쁘게 나온거 같아 조금 속상했어요. 더 이쁜 사진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제가 찍은 사진이 몇장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성장앨범 계약을 한 상태라 다음주 정도면 50일 인화사진 찾으로 가면서 원본 촬영 CD를 받을 수 있으니 그때 좀더 이쁜 사진 올려야겠네요.

지난 금요일 오전에 주사 맞으러 병원가기 전에 목욕을 하고 나서 계속 목욕을 못하고 오늘에서야 목욕을 깨빈하게 했어요.. 자주 씻겨줘야 하는데 토요일은 주사맞은거 때문에 안되고, 일요일은 사진직으러 외출하고 오느라 힘들것 같아서 못하고, 어제는 제가 너무 늦게 들어와서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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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아저씨 보고 포즈 취하는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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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서도 포즈를 잘 취해준 나윤

Posted by 별아해
2008. 2. 3. 일.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71일.

오늘은 일요일. 역시나 나윤이는 낮과 밤이 바뀌어 있는 상태이고. 밤에는 나윤엄마가 꼬박 새다시피 하고 나쁜 아빠는 쿨쿨 모드.. 모처럼 10시 정도까지 늦잠을 잤다. 역시 일요일이 좋다.

지난 가을 무료로 만삭사진을 찍었던 스튜디오숲에서 오늘은 뒤늦은 50일 무료사진을 찍고 왔다. 차가 없으니 왔다갔다 택시를 이용했고, 준비가 조금 늦어져 4시 약속이었는데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어제 이것저것 입혀보고 골라서 입고갔는데 사진에 잘 안맞는지 훌라당 하고 수영복을 입고 찍었다.

스튜디오 자체가 주로 아기전문이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데. 50일 사진 찍는 틈에 내가 가져간 카메라로 몇컷 담아왔다. 빨간 1.2 L 렌즈가 부럽기는 하지만.. 비싸비싸.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쿨쿨모드라 꽤 걱정이었는데 하늘에 번쩍 신공으로 눈을 뜨더니 거기 찰스 아저씨한테 푹 빠진 나윤이 무사히 이뿌게 사진 찍고 왔다.

설 지나고서 받아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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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