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 ~ 10. 5

유난히 짧았던 올해 추석. 다행히 기차표를 구해서 시골에 잘 다녀왔답니다.
나윤양이 하루가 다르게 말하는 게 늘어서 이쁨도 많이 받고 할머니 장난감 노릇 톡톡히 하고 왔지요.

급히 짐싸느라 작은 카메라를 못 챙겨서 동영상을 하나도 못남긴게 참 아쉽네요. 동영상 찍어 놓은거 나윤이가 보면서 찍을 때가 기억나는지 많이 좋아라 하는데 말이죠.

연휴기간 동안 다행히 날씨도 좋았네요. 시골에는 한참 바쁠때라 아빠씨는 오랫만에 일좀 했다고 몸이 뻐근뻐근. 할머니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면서 아직도 하루종일 힘든 농사일 하고 계신데 말이죠. 운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귤까는 나윤

아빠랑 사진 찍으러 나와서 아빠 따라 쪼그리 앉는 나윤

해가 지는거 보고 있답니다

오호. 오랫만에 카메라 정면 샷~

두리번 두리번 구경할 것도 많지요

손도 흔들흔들 춤추는 거였나?

쏘리. 발목을 잘라버렸네? 무표정 나윤

그냥 찍어본 노을~

돌 주워서 놀고. 또 쪼그리...

슉~ 멀리도 던져보고

햇볕이 따가워 모자쓰고 다시 사진 찍으러 나왔지요

흙장난이 재밌어요~~

김기사~ 운전해~


Posted by 별아해
2009. 5. 4. 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샌드위치 데이에, 근로자의 날과 월요일날 근무를 바꿔 휴가 없이 시골에 다녀왔답니다. 엄마 생신이 몇일 뒤라 휴일에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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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9. 18. 목. 나윤이 태어난지 299일. 날씨 맑음.

추석 연휴에 시골에 잘 다녀왔답니다.
워낙 짧은 연휴라 앞뒤로 하루씩 연차 사용하고, 지난 여름 휴가때 대구에 내려가서 이번 추석때는 무안에만 다녀오기로 해서 생각보다 긴 연휴가 되었네요.

내려가는 차표를 못 구해서 광주로 들렀다 갈까 했었는데 다행히 내려가기 전날 저녁에 창 4개 띄워놓고 계속 클릭질 했더니 목포로 가는 1시 25분꺼 KTX를 무사히 입수했답니다.

금요일 내려가서 화요일날 1시 KTX로 올라왔답니다.
지난 5월경 할아버지 제사 때 내려간 이후 한참만에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못 선다고 식구들한테 엄청 혼났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잡고 일어서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웃기도 잘 하고 해서 칭찬받고 왔답니다.

꼬장 부릴 때 뒤로 넘어지는 버릇 때문에 할머니가 뭐라 하시긴 했지만요.

시골에 내려가니 밖에 자주 나갈까 싶어 휴대용 유모차를 힘겹게 들고 갔었는데, 왠걸 여름보다 더 더운 날씨에 모기녀석들 때문에 밖에서 고기 구워먹을 때 한번 사용하고 거의 사용못하긴 했는데 광명역까지 왔다 갔다 할때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답니다.

그리고 지난번 대구 내려갔을 때는 왠일인지 장염증세가 있어서 설사를 뿌지직 했었는데 이번 추석 여행 때는 장염도 거의 나을 때쯤 내려가서 된똥으로다가 뿌지직 해주셨답니다. 올라오는 날 똥싸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기차타고 우유먹고 바로 뿌지직 해주시는 바람에 엄마 아빠가 조금 고생을 했더랍니다.











Posted by 별아해
2008. 5. 11. 일.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169일

5월은 가정의 달.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월요일날 연휴가 이어졌는데 어
머니 생신이 곧 다가오고 해서 마침 연휴라 가족들이 오랫만에 시골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윤이 태어나고 나서 조리원에 있을 때 할머니가 올라오셔서 잠에 빠져 있는 통에 눈 맞춰보지도 못하시고 그동안 사진으로만 손녀 얼굴 보여드렸었는데 이제서야 할머니하고 손녀 상봉을 할 수 있었다.

이틀동안 엄마하고 아빠는 나윤이 세워서 다리 힘 키워주는 연습 안했다고 계속 혼나고, 나윤이는 고모랑 할머니한테 계속 다리 맛사지 받고 서는 훈련하고 이런저런 재롱 피우면서 잘 보내고 왔다. 그 효과인지 서울 올라와서 보니 제법 다리에 힘이 들어 가는 듯 싶다.

워낙 먼거리라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있어 나윤이가 많이 고생했을 텐데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인데 봄볕에 좀 나가 있어서 발갛게 좀 탔는지 나윤이 볼이 발그스레한 것이 참 시골스럽다 ㅎㅎ

아 글고 시골 다녀온 뒤로는 뭐가 불만인지 땡깡이 늘었다. 자고나서 우앙~~~ 집 떠나가라 울때가 조금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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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번 봐주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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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불만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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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잎으로 나윤이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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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역쉬 몸에 좋은 오가피 잎파리. 냄새부터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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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을 할라고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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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찮아 구찮아 이제 그만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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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전용 시골유모차. ㅎㅎ 뒤에 진순이는 부러워서 딴데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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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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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모자에 머리 부시시한데 급히 나윤이랑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