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1. 일.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169일

5월은 가정의 달.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월요일날 연휴가 이어졌는데 어
머니 생신이 곧 다가오고 해서 마침 연휴라 가족들이 오랫만에 시골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윤이 태어나고 나서 조리원에 있을 때 할머니가 올라오셔서 잠에 빠져 있는 통에 눈 맞춰보지도 못하시고 그동안 사진으로만 손녀 얼굴 보여드렸었는데 이제서야 할머니하고 손녀 상봉을 할 수 있었다.

이틀동안 엄마하고 아빠는 나윤이 세워서 다리 힘 키워주는 연습 안했다고 계속 혼나고, 나윤이는 고모랑 할머니한테 계속 다리 맛사지 받고 서는 훈련하고 이런저런 재롱 피우면서 잘 보내고 왔다. 그 효과인지 서울 올라와서 보니 제법 다리에 힘이 들어 가는 듯 싶다.

워낙 먼거리라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있어 나윤이가 많이 고생했을 텐데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인데 봄볕에 좀 나가 있어서 발갛게 좀 탔는지 나윤이 볼이 발그스레한 것이 참 시골스럽다 ㅎㅎ

아 글고 시골 다녀온 뒤로는 뭐가 불만인지 땡깡이 늘었다. 자고나서 우앙~~~ 집 떠나가라 울때가 조금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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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번 봐주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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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불만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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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잎으로 나윤이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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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역쉬 몸에 좋은 오가피 잎파리. 냄새부터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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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을 할라고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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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찮아 구찮아 이제 그만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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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전용 시골유모차. ㅎㅎ 뒤에 진순이는 부러워서 딴데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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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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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모자에 머리 부시시한데 급히 나윤이랑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