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2.

오랫만에 고모들도 보고 신난 나윤씨입니다.













Posted by 별아해
2008. 9. 18. 목. 나윤이 태어난지 299일. 날씨 맑음.

추석 연휴에 시골에 잘 다녀왔답니다.
워낙 짧은 연휴라 앞뒤로 하루씩 연차 사용하고, 지난 여름 휴가때 대구에 내려가서 이번 추석때는 무안에만 다녀오기로 해서 생각보다 긴 연휴가 되었네요.

내려가는 차표를 못 구해서 광주로 들렀다 갈까 했었는데 다행히 내려가기 전날 저녁에 창 4개 띄워놓고 계속 클릭질 했더니 목포로 가는 1시 25분꺼 KTX를 무사히 입수했답니다.

금요일 내려가서 화요일날 1시 KTX로 올라왔답니다.
지난 5월경 할아버지 제사 때 내려간 이후 한참만에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못 선다고 식구들한테 엄청 혼났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잡고 일어서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웃기도 잘 하고 해서 칭찬받고 왔답니다.

꼬장 부릴 때 뒤로 넘어지는 버릇 때문에 할머니가 뭐라 하시긴 했지만요.

시골에 내려가니 밖에 자주 나갈까 싶어 휴대용 유모차를 힘겹게 들고 갔었는데, 왠걸 여름보다 더 더운 날씨에 모기녀석들 때문에 밖에서 고기 구워먹을 때 한번 사용하고 거의 사용못하긴 했는데 광명역까지 왔다 갔다 할때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답니다.

그리고 지난번 대구 내려갔을 때는 왠일인지 장염증세가 있어서 설사를 뿌지직 했었는데 이번 추석 여행 때는 장염도 거의 나을 때쯤 내려가서 된똥으로다가 뿌지직 해주셨답니다. 올라오는 날 똥싸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기차타고 우유먹고 바로 뿌지직 해주시는 바람에 엄마 아빠가 조금 고생을 했더랍니다.











Posted by 별아해
2008. 5. 11. 일.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169일

5월은 가정의 달.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월요일날 연휴가 이어졌는데 어
머니 생신이 곧 다가오고 해서 마침 연휴라 가족들이 오랫만에 시골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윤이 태어나고 나서 조리원에 있을 때 할머니가 올라오셔서 잠에 빠져 있는 통에 눈 맞춰보지도 못하시고 그동안 사진으로만 손녀 얼굴 보여드렸었는데 이제서야 할머니하고 손녀 상봉을 할 수 있었다.

이틀동안 엄마하고 아빠는 나윤이 세워서 다리 힘 키워주는 연습 안했다고 계속 혼나고, 나윤이는 고모랑 할머니한테 계속 다리 맛사지 받고 서는 훈련하고 이런저런 재롱 피우면서 잘 보내고 왔다. 그 효과인지 서울 올라와서 보니 제법 다리에 힘이 들어 가는 듯 싶다.

워낙 먼거리라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있어 나윤이가 많이 고생했을 텐데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인데 봄볕에 좀 나가 있어서 발갛게 좀 탔는지 나윤이 볼이 발그스레한 것이 참 시골스럽다 ㅎㅎ

아 글고 시골 다녀온 뒤로는 뭐가 불만인지 땡깡이 늘었다. 자고나서 우앙~~~ 집 떠나가라 울때가 조금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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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번 봐주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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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불만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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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잎으로 나윤이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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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역쉬 몸에 좋은 오가피 잎파리. 냄새부터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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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을 할라고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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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찮아 구찮아 이제 그만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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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전용 시골유모차. ㅎㅎ 뒤에 진순이는 부러워서 딴데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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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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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모자에 머리 부시시한데 급히 나윤이랑

Posted by 별아해
2007. 12. 27. 목. 흐림. 나윤이 태어난지 33일째.

나윤이는 오늘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간염 2차 접종하러 엄마랑 아주머니랑 아침에 병원가서 주사 맞고 왔데요.
주사 맞고도 그렇게 많이 울지 않아서 엄마보다 더 주사 잘 맞는다고 하네요.

지난 12월 9일 조리원에서 나온뒤에 산모도우미119 사이트를 통해서 출퇴근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도와주셨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네요.

원래는 1주일만 할가 했다가 프로젝트 막바지라 제가 늦게오고 집안 일 도와줄 시간이 안될것 같아 1주일 더 연장했는데요. 중간중간 대선에 휴가에 쉬는 날이 많아서 오늘까지 와주셨네요. 날짜는 12일지만 기간으로는 길게 느껴져서 거의 3주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시간 촉박하게 구하느라 못구할뻔 하다가 다행히 좋은 분 만나서 나윤이랑 나윤엄마랑 걱정 안하고 잘보낼 수 있었어요.

이제 당장 내일부터 나윤엄마가 나윤이랑 하루종일 부대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내일은 회사 종무식에 연구소 회식이 있어서 저도 조금 늦을텐데 말이죠.
다행히 내일 지나면 며칠간 황금연휴라 또 함께 할 수 있겠지만 요즘 나윤이가 밤에 도통 잠을 못자서 더 피곤모드구요.

참. 산모119사이트에서 2주이상 되면 선물 몇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아기변기신청했다가 오늘 다시 탯줄도장으로 변경했다네요. 탯줄 보관하기도 힘들텐데 기념으로 잘 한거 같아요.


참. 그리고 오늘은 시골에서 나윤이 할머니가 보내신 시금치랑 낙지랑 결명자랑 이것저것 한상자 가득 보내신 택배가 도착했구요.

어제밤에도 나윤이는 거의 안자고 날밤 샜어요 ㅠ.ㅠ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