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로 삐~

나윤이 2009. 12. 22. 05:42
2009. 12. 20. 일.

그동안 블로그에 글 쓴지가 넘오래되었군요.

한번 밀리다보니 차례대로 올릴려다 너무 지나쳐버려서 일단 다시 최근 소식부터 올리기로 합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맹추위가 시작되었는데요.  화요일부터 나윤이가 조금씩 훌쩍 거리더니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처음에는 콧물 안나오고 기침만 조금 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기침감기로 시작해서 콧물 주르륵 흘러주는군요. 이래저래 뒤숭숭하니 걱정도 많았는데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는것 같구요. 가끔씩 기침을 심하게 해서 혹시 폐렴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살짝 중이염 기운이 있어서 3~4일 단위로 병원가서 체크하고 있구요. 빨랑 낫기를 기원합니다.

주말이긴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만 놀아주고 있는데 놀다가 남는 마우스 하나 줬더니 피아노에 앉아서 삐소리 내면서 마트놀이 하고 있군요 ㅎㅎ


Posted by 별아해

감기 걸린 나윤씨

나윤이 2009. 12. 18. 12:13

2009. 12. 18. 목.

이번주에 그동안 정자동 사무실에 기술연구소가 따로 나와 있었는데 본사 조직개편 등으로 다시 삼성동 사무실로 이사를 했다.  날이 추워져서 나윤씨도 화요일부터 콧물이 주르륵 흐르던데 맑은 콧물 맛나다고 열심히 드시고 계신다.

코 닦아주는게 좀 아팠는지 코 닦는거에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고 도망다녀서리 괘씸죄로다가 기념사진으로 남겨둬서 난중에 시집갈 때 주기로 했다

그래도 좋단다~

코 찔찔 나윤씨

오홋 포스가 넘치는구려. 원래는 V인데 나를 따르라~ 버전

가르마 타고 쌍코 흘리는 나윤

ㅎㅎ 슬슬 쑥스러운거 알겄제?

에취~~ 한번 찐하게 해주시고

Posted by 별아해
2008. 1. 11~12(금,토) 날씨 눈. 나윤이 태어난지 48~49일

금요일날 아침에 바깥 창문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갑작스런 눈에 아침 출근길이 걱정되긴 했지만 나야 뭐 뚜벅이에 지하철이니 큰 문제는 없었다.

내 감기가 거의 낳아가는 듯 싶으니, 나윤엄마가 콧물감기에 걸려버렸다.
나윤이도 있고 해서 밤에 잘 때 온도 맞추는게 쉽지가 않다. 내 영향이 제일 크겠지만 빨리 나아야 할텐데..

요즘은 나윤이가 밤에도 잠을 좀 주기적으로 자는 것 같다.
낮에는 여전히 침대바닥에 눕지 않고 엄마 품에 안겨 있을려고만 해서 엄마 힘들게 하지만서두. 아마 등에 바닥센서가 달려 있는게 맞나부다 ㅎㅎ

응가도 하루나 이틀 정도 사이에 한번씩은 꽤 많은 양을 누는 걸 보니 잘 먹고 잘 크고 있는 것 같고, 100~120정도의 분유도 3~4시간 간격으로 잘 먹고. 모유가 끊기는 듯 싶더니 나윤이가 젖 빠는 힘이 생겨서 그런지 최근에 다시 모유수유도 간간히 하고 있다. 엄마 품에 안겨 있으면 달콤한 젖냄새가 나는지 아니면 본능인건지 수시로 젖달라고 보챈다고 한다 ㅎㅎ

감기에 걸리다 보니 노트북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블로그에 글쓰는것도 쉽지가 않다.

눕히기만 하면 혼자 못놀고 우는 걸 좀 달래볼까 싶어 공갈젖꼭지를 하나 샀다.
산 기념으로 한번 물려봤는데 구엽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랑 공갈 젖꼭지 물고 있는 나윤이


처음 5분간은 잘 물고 있나 싶더니, 뚝 뱉어 버린다.. ㅎㅎ
밥이 안 나오는 걸 아나 부다. 지켜보면 은근히 눈치 100단에 넘 똑똑한 듯한 나윤이다.
주위에서 보면 요놈 하나면 조용해지던데.. 울 나윤이는 안 통할라나부다.
Posted by 별아해
2008. 1. 9~10. (수.목) 나윤이 태어난지 46~47일

제 감기가 쉬이 낫지 않은 탓에 이틀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수요일날은 목만 조금 아프던 증상이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콧물감기로 바뀌면서 힘들게 하더만,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나윤엄마가 감기 얼렁 나아야 된다고. 저를 일찍 재우고 하루밤을 꼬박 혼자 나윤이 보는 바람에. 수요일 낮, 수요일 밤, 목요일 낮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나윤이 안고/먹이고/재우고 하느라 엄청 힘들었답니다.

다행히 수요일 밤을 그렇게 이불 뒤집어쓰고 푹 잔 탓인지 어제부터는 감기 증세가 많이 좋아지긴 해서 어제 밤에 목욕도 시키고 제가 틈틈이 보기도 하고 했답니다. 나윤엄마도 살짝 콧물이 나온다던데 별 탈 없어야 할텐데 또 걱정이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는 어제 아침에 변을 조금 밖에 못봐서 걱정이었는데 평소처럼 와장창 뿌지직 해서리 안심하고 나왔답니다.

퇴근하면 또 2일간 주말이니 열심히 나윤이랑 놀아줘야 겠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1. 7. 월.  희뿌여 하늘. 나윤이 태어난지 44일

나윤이가 감기 걸린건 다행히 아니구요.
제가 주말에 좀 이상하더니 낫나 싶더만 출근하느라 찬바람 쐬서 그런지 여전히 감기 초기증세가 보이는군요.

더군다나 연구실 사람들도 여러명 감기에 허덕이고 있어서 환경이 과히 좋지 않습니다.ㅠ.ㅠ

일단 약도 먹고, 직원이 가져온 꿀차도 먹어보고, 따신 물도 많이 먹고 하는데 후딱 나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나윤이가 밤에 좀 자는 듯 싶더만, 하루종일 엄마 옆에서 안떨어질려고 했다네요. 눕혀만 놓으면 자지러지게 울어버리가 때문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데요.

혼자서도 잘 노는 착한 나윤이가 되야 할텐데 말이죠.

퇴근해서는 밀린 빨래(어른 빨래, 나윤이 빨래) 좀 했구요.

목욕 시킬려고 했다가 잠깐 누워서 등좀 지져야지 하는 바람에 10시가 후딱넘어 수유해버리는 바람에 목욕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네요.

내일은 꼭 시켜야죵.

오늘 밤은 꿈속나라에서 열심히 놀아줄래나.. 나윤아. 꿈속에서 보자꾸나.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