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7. 월.  희뿌여 하늘. 나윤이 태어난지 44일

나윤이가 감기 걸린건 다행히 아니구요.
제가 주말에 좀 이상하더니 낫나 싶더만 출근하느라 찬바람 쐬서 그런지 여전히 감기 초기증세가 보이는군요.

더군다나 연구실 사람들도 여러명 감기에 허덕이고 있어서 환경이 과히 좋지 않습니다.ㅠ.ㅠ

일단 약도 먹고, 직원이 가져온 꿀차도 먹어보고, 따신 물도 많이 먹고 하는데 후딱 나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나윤이가 밤에 좀 자는 듯 싶더만, 하루종일 엄마 옆에서 안떨어질려고 했다네요. 눕혀만 놓으면 자지러지게 울어버리가 때문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데요.

혼자서도 잘 노는 착한 나윤이가 되야 할텐데 말이죠.

퇴근해서는 밀린 빨래(어른 빨래, 나윤이 빨래) 좀 했구요.

목욕 시킬려고 했다가 잠깐 누워서 등좀 지져야지 하는 바람에 10시가 후딱넘어 수유해버리는 바람에 목욕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네요.

내일은 꼭 시켜야죵.

오늘 밤은 꿈속나라에서 열심히 놀아줄래나.. 나윤아. 꿈속에서 보자꾸나.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