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9~10. (수.목) 나윤이 태어난지 46~47일

제 감기가 쉬이 낫지 않은 탓에 이틀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수요일날은 목만 조금 아프던 증상이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콧물감기로 바뀌면서 힘들게 하더만,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나윤엄마가 감기 얼렁 나아야 된다고. 저를 일찍 재우고 하루밤을 꼬박 혼자 나윤이 보는 바람에. 수요일 낮, 수요일 밤, 목요일 낮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나윤이 안고/먹이고/재우고 하느라 엄청 힘들었답니다.

다행히 수요일 밤을 그렇게 이불 뒤집어쓰고 푹 잔 탓인지 어제부터는 감기 증세가 많이 좋아지긴 해서 어제 밤에 목욕도 시키고 제가 틈틈이 보기도 하고 했답니다. 나윤엄마도 살짝 콧물이 나온다던데 별 탈 없어야 할텐데 또 걱정이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는 어제 아침에 변을 조금 밖에 못봐서 걱정이었는데 평소처럼 와장창 뿌지직 해서리 안심하고 나왔답니다.

퇴근하면 또 2일간 주말이니 열심히 나윤이랑 놀아줘야 겠네요.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