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퇴원 후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야 하는데
요즘들어 워낙 애를 많이 낳아서, 하루 퇴원을 늦추고 산후조리원을 오늘들어왔다.
어차피 곽생로산부인과부설산후조리원이라, 바로 옆 건물로 옮기는 거다.

퇴원 수속은 11시에 받았고, 소아과에 가서 B형 간염 1차접종을 하고 간단한 진찰은 받았는데, 심장잡음이 약간 들린다고 심장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라고 한다.(ㅠ.ㅠ)
몇가지 이유가 있기는 하다는데, 방금 집에들어와서 검색을 해보아도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고 하고.

하여튼 태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쌀쌀한 바깥바람 쐬며 병원을 다녀와야 할 일이 걱정이다. 원래 차병원을 갈까 했는데 별로란 소리도 있고, 분당서울대병원이나 건대가 괜챃다는데..

건대는 당장 금요일날 가능할 것 같고, 인터넷으로 보니 서울대병원은 다음주에가 가능할 것 같긴한데. 크게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상세한 원인이라도 알기 위해 큰 병원을 가야되는데. 차도 없고 이동할 일이 걱정이다.


드디어 오늘 초유가 나왔다. 분유를 먹어서 모유수유가 힘들지 않을까 잠시 걱정을 했었는데, 엄마와 애기 모두 고생고생 해가며 젖도 빨고, 초유도 나온다.

오늘 역시 집에 들러 밀린 빨래거리며 수유쿠션이란 몇가지 좀 챙기러 왔다가 시간이 꽤 늦어버렸다. 이제 들어가야 겠다. 오늘도 확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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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