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8. 월. 나윤이 태어난지 86일.

주말을 잘 보내고 또 한주가 찾아왔네요.
오늘은 출근해 있는 동안 나윤이가 우유먹다가 재채기하는 바람에 놀라서 자지러졌데요. ㅠ.ㅠ 그래서 한참동안 우유도 못먹고 젖도 못먹고 그렇게 서럽게 울더라는데.

퇴근해서 보니 잠들어 있었는데 깨고 나서도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듯 해도 크게 별다른 이상은 없더라구요. 밤에도 약간 우유 못먹고 보채기는 했는데 괜찮아지겠죠.

나윤이가 아직 병원 갈려면 좀 남기는 했는데 몸무게도 잘 늘고 키도 커야할텐데. 집에서 재는 몸무게는 약간 정확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기본 내의 입고 잴때 6Kg정도 나가는 것 같던데. 3월 5일날 병원 갈때는 좀 더 늘어있겠죠.

요즘은 사진을 거의 못찍었네요. 맨날 비슷한 일상이라. 그래도 좀더 찍어줘야겠어요..남는게 기록인데. 저는 시골이라 백일사진 돌사진도 없지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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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7. 일. 나윤이 태어난지 85일.

이번 주말도 그냥 집에서 보냈다.
차라도 있었으면 어디 가까운데라도 바람쐬러 다니고 할텐데.
차도 없고 장농면허도 아직 못 면하고.. 많이 아쉬운 날이다.

나윤이는 여저언히 밤에는 말똥모드 낮에는 쿨쿨모드. 그래도 밤에 잠깐잠깐 자는 듯 싶지만 나윤이 뿌스럭 거리는 소리에 나윤엄마는 제대로 못자니..

요즘 들어 나윤이가 뒤집기를 할려고 하는지 몸을 절반정도 옆으로 누워서 낑낑 댄다. 아직 뒤집기할때가 안된건가? 팔이 걸려 있어서 당장 뒤집기 하기는 힘들듯 싶어보인다.

기존 흑백 모빌 있던 자리에 몇일 칼라모빌을 달아주었는데 다른 천정쪽에 모빌을 하나 더 달아서 칼라모빌을 옮겨 줬다. 이것저것 볼 것이 많으니 다행이다.

엊그제 샀던 숯도 마트에서 그릇 몇가지 사서 안방 거실 작은방에 두었다. 집에 먼지가 많아서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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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4. 목. 나윤이 태어난지 82일.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얼른 봄이 와야 나윤이 데리고 근처 놀이터에라도 나가고 할텐데.
아기 때 이것저것 많이 보고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던데 맨날 좁은 방안에서만 두리번 거리고 있다.

나윤이는 천정에 있는 전등이 신기한가보다. 제일 관심가는게 모빌하고 전등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두리번두리번..

예전에 찍은 나윤이 50일 촬영 원본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골라서 올라준게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원본은 더 이쁜게 많아서 다행이다. 그 중에 몇개 다시..  최근에 50일 사진이 너무 많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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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3. 수. 나윤이 태어난지 81일.

나윤이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
처음에 태어날 때는 크게만 보이던 내의들도 이제 다 맞고 점점 크고 있는게 느껴진다. 태어날 때 48Cm 정도로 그리 크게는 태어나지 않았는데 지난 병원때 55Cm 였으니. 이제는 좀더 컸을려나.

여전히 밤에 잠을 안자서 아빠는 회사출근해야 한다고 쿨쿨모드이고, 엄마가 올나이트모드이다. 밤중이라도 간혹 나윤이가 자기는 하지만 낑낑대는 소리에 엄마는 제대로 잠도 못자고. 다들 100일 정도 지나면 밤낮이 제대로 돌아온다던데.

언제부터 침을 흘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침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먹는 양은 160~170정도이고 먹다가 잠이 많이 들어서 되도록 배고플때 먹일려고 하고 있다.

머리 뒤가 한쪽으로 눌린 것때문에 요즘은 바로 잡을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크면서 좋아진다니 그래야 할텐데...

그리고 또하나 걱정이 안을때 귀가 접히도록 계속 안아서 귓바퀴가 앞쪽으로 많이 나온 엄마귀 닮아 있다는거. 이것도 너무 늦은거 같아서 걱정.

요즘 나윤이 동영상 모습 오랫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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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2. 화. 대빵 추움. 나윤이 태어난지 80일.

그동안 설연휴동안을 훌적 넘겨버리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나윤이가 어제부터 코가 많이 찼는지 숨쉴때 코막히는 소리가 조금 심하게 난다. 혹시나 감기걸린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는데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코만 조금 막힌 듯 싶다.

오늘은 나윤이의 새로운 모빌이 도착했다. 초기 흑백 젖소모빌에서 이제 3개월이 되가고 있으니 동물 칼라모빌을 새로 구입했다. 유모차에도 달 수 있는거라고 하던데. 일단 알록달록 괜찮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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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칼라모빌


오늘은 저녁에 태평에 들러서 감자탕 작은거를 포장해서 사왔다. 나윤엄마가 감자탕은 하도 오랫만에 먹는 듯해서 태평에서 기저귀랑 몇가지 사는 김에 사오기는 했는데 집에와서 괜히 돈썻다고 구박만 ㅠ.ㅠ.

나윤이가 이제는 제법 혼자도 누워서 잘 놀고, 아빠 엄마가 눈 맞추고 이야기 하면 옹알이도 자주 한다. 무슨 말을 그리도하고 싶은지 ㅎㅎ 아기언어 통역기같은거 어디 없나.

수유타이밍 때문에 또 밤늦게 목욕을 시켰다. 잠을 자는 듯 싶더니 또 깨서 나윤엄마만 밤새 고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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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5. 화.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73일.

오늘은 설날 연휴 전날인데 아쉽게도 나윤이가 이번 설에는 시골에 못내려가요. 아빠가 뚜벅이라 차가 없는 상태에서 나윤이 데리고 내려가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고, 내려가는 길에 혹시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거든요. 심장이 안 좋은 아이한테 감기는 치명적이라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날 찍은 50일 사진이 스튜디오숲에 올라와 있네요. 딸랑 2개만 올려져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볼이 통통하니 별로 안 이쁘게 나온거 같아 조금 속상했어요. 더 이쁜 사진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제가 찍은 사진이 몇장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성장앨범 계약을 한 상태라 다음주 정도면 50일 인화사진 찾으로 가면서 원본 촬영 CD를 받을 수 있으니 그때 좀더 이쁜 사진 올려야겠네요.

지난 금요일 오전에 주사 맞으러 병원가기 전에 목욕을 하고 나서 계속 목욕을 못하고 오늘에서야 목욕을 깨빈하게 했어요.. 자주 씻겨줘야 하는데 토요일은 주사맞은거 때문에 안되고, 일요일은 사진직으러 외출하고 오느라 힘들것 같아서 못하고, 어제는 제가 너무 늦게 들어와서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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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아저씨 보고 포즈 취하는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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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서도 포즈를 잘 취해준 나윤

Posted by 별아해
2008. 2. 4. 월.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72일.

또 한주의 시작이네요. 오늘은 아빠가 프로젝트 1차 릴리즈 때문에 오후에 외근을 나갔는데 생각보다 일이 늦어져서 밤 12시가 넘어서야 들어왔네요.

그래서 오늘은 나윤이가 하루종일 엄마랑 놀았어요.

요즘에는 나윤이가 엄마 아빠랑 눈도 잘 맞추고, 혼자서 옹알옹알 뭔가 말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특히나 엄마가 집에서 나윤이랑 많이 놀아주고 있데여.

나윤이 신생아 때 자꾸 한쪽으로 머리를 하고 자는 바람에 뒷통수가 반듯하지 않아서 걱정이에여. 이제는 거의 머리가 굳어져 간다는데 조금이라도 좋아져야 할텐데 쉽지많은 않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2. 3. 일.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71일.

오늘은 일요일. 역시나 나윤이는 낮과 밤이 바뀌어 있는 상태이고. 밤에는 나윤엄마가 꼬박 새다시피 하고 나쁜 아빠는 쿨쿨 모드.. 모처럼 10시 정도까지 늦잠을 잤다. 역시 일요일이 좋다.

지난 가을 무료로 만삭사진을 찍었던 스튜디오숲에서 오늘은 뒤늦은 50일 무료사진을 찍고 왔다. 차가 없으니 왔다갔다 택시를 이용했고, 준비가 조금 늦어져 4시 약속이었는데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어제 이것저것 입혀보고 골라서 입고갔는데 사진에 잘 안맞는지 훌라당 하고 수영복을 입고 찍었다.

스튜디오 자체가 주로 아기전문이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데. 50일 사진 찍는 틈에 내가 가져간 카메라로 몇컷 담아왔다. 빨간 1.2 L 렌즈가 부럽기는 하지만.. 비싸비싸.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쿨쿨모드라 꽤 걱정이었는데 하늘에 번쩍 신공으로 눈을 뜨더니 거기 찰스 아저씨한테 푹 빠진 나윤이 무사히 이뿌게 사진 찍고 왔다.

설 지나고서 받아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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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2. 2. 토. 나윤이 태어난지 70일.

오늘은 아빠가 밀린 회사일을 하느라 바쁜 하루였어요. 연구소 서버에 원격으로 붙어서 해야 하는 작업이라 VPN연결해서 작업하는데 속도도 느리고 중간에 자꾸 끊기고 해서 잠깐 회사 나가서 일하고 올까 하다가 그냥 꾸욱 참고 버텼네요.
그래도 다행히 진도도 조금 나가고 테스트도 대략 끝냈구요. 나윤이는 오전내내 자더니 오후에 잠깐 깨서 아빠랑 엄마랑 놀아줬구요.

내일은 뒤늦은 50일 무료사진 찍으러 가는 날인데 무얼 입히고 가야 할지 이것저것 세팅좀 하느라 나윤이도 피곤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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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2. 1. 금.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9일.

오늘은 지난 주 보건소 방문 때 주사 두방 맞은 이후, 소아과에 가서 주사 두방 또 맞고 왔어요. 원래는 뇌수막염 주사만 맞고 올라 그랬는데, 갑자기 폐구균 주사를 병원에서 꼬시는 바람에 귀 얇은 아빠가 넘어갔지 뭐에요.

보통 다른 애들은 안 맞는다고 하던데, 나윤이는 심장이 안 좋다 보니 감기나 폐하고 민감한 상황이라 혹시나 싶어 맞히게 되었네요.

아빠는 올해부터는 연차를 쓸 수 있어서, 오늘 회사들어온지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연차를 썼구요. 아깝게시리 늦잠을 자는 바람에 10시 되서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윤이 주사 맞으면 목욕을 못하기 때문에 어제 밤에 시킬려다 못시킨 목욕을 아침에 시켰어요.

병원가서 주사 맞을 때 나윤이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울음이 짧데여. 주사 바늘 들어갈 때만 으앙~ 한번 해주고 한두번 훌쩍 해주고는 조용해져요. ㅎㅎ 아빠보다 나은것 같아요.

집에 와서는 야행성이 되버려서리 낮잠모드로 쿨쿨... 얼렁 낮밤이 바귀어야 할텐데 언제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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