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5. 일. 맑음. 나윤이 태어난 지 22일.

일요일인데도 실컷 늦잠을 잘 수 없는 현실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서도
나윤공주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행복한 시간들에 감사해야겠지.

지난 주 일요일날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온지 두번째 맞는 일요일.
그동안 평일에는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많이 도와주셨고 나도 회사에 다니느라 밖에 있는 동안은 잘 보내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또 하루종일 나윤이와 보내는 일요일이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 밥도 2시간에서 3시간 사이로 꼬박꼬박 잘 먹고 잠도 잘 자고(밤에는? 두고봐야겠지만) 잠자는 사이사이 밀린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밥도 먹고 ^^*

목욕을 한번 시켜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직은 엄두가 안나서. 대선 때문에 쉬게 되는 수요일날 도전해볼까 생각중이다.

병원에서 받은 분유 400g을 일주일 새 다 먹었다. 800g 3개짜리를 살까 하다가 혹시나 남을 까 싶어 미루고 있었는데. 다행히 봉지로 받은 샘플이 있어서 그걸 모으니 한 이틀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연구소 분들이 선물해 달라고 할때 젖병 소독기와 2단계 분유를 부탁드려서. 100일 지나면 먹을수 있는 분유는 일단 확보중인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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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짓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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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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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하품하기

Posted by 별아해
2007.12.15.토. 맑음. 바람 많이 부는 추우 날씨

오늘은 토요일.
나윤이가 태어난지 벌써 3주일이 되는 날이고.
나윤이가 조리원에서 집으로 온지 1주일이 되가는 날이다.
아직도 초보 엄마 아빠는 나윤이 일거수 일투족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형편이다. ㅎㅎ

상무네 지윤이 돌잔치가 있어서 12시 쯤에 집에서 나왔다.
보라매역 근처 아웃백에서 1~4시 사이에 잡혀 있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많다고 너무 느긋하게 출발했나보다.

바람이 꽤 차가운 날씨였는데, 이렇게 돌잔치 모임 겸 송년회자리가 되어버려 오랫만에 대학친구들 가족들과 모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다들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에 쑥쑥 커버린 애기들.. 우리 나윤이는 언제 저렇게 클런지. 아직 3주차라 1년이 될려면 당당 멀었고 당장 100일 된 애기만 봐도 엄청 부러움 모드다.

돌잡이에서 지윤이는 아빠의 바램대로 골프공을 집어 들었다.
요즘은 돌잡이에서 골프공을 놓는 게 또 하나의 트렌드인가 부다.

난중에 우리 나윤이는 뭘 집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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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진행 중인 지윤이. 기분이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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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하는 지운이. 아빠 뒤로 살짝 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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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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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와 지운이.. 지성이는 헤어지기 싫어하던데 잘 들어갔나몰라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