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동사무소에 들러 나윤이 출생신고를 하고 왔어요.

金娜(아름다울 나)潤(윤택할 윤) 20071124-4XXXXXX 로 시작해서 어엿하게 주민등록번호를 받았네요.

ㅎㅎ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 된건가요?

오늘 낮 동안에 나윤이랑 나윤이 엄마는 잘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이것저것 잘 해주신다고 얼핏 들은거 같은데 다행인 듯 싶네요.

나윤엄마도 도둑맞아서 집에 들르고, 나윤이 데리고 병원다니느라 찬바람도 많이 쐬고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서 몸조리를 잘 못했는데, 그래도 낮 동안에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 조금은 다행입니다.

집에 갈 때는 작은 건조대랑, 행주삶을 냄비, 걸레삶을 냄비 사가야 하는데
후딱 들러서 집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나윤이가 잘 자 줄런지?

어제는 다행히 피곤해서 그런지 그제보다는 잠을 잘 잤거든요.

오늘도 착한 나윤이가 꿈속나라에서 잘 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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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나윤이

Posted by 별아해
2007-12-10(월)  날씨 을씨년스러움

나윤이 데리고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지난 12월 5일날 심장검사하러 갔을 때 보시던 선생님이
꼬리뼈쪽이 움푹 들어간 신생아의 경우 혹시나 척추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검사해보는게 낫다고 해서, 오늘 예약 걸어놨었는데 나윤이 목소리가 조금 이상해서 같이 검사받을려고 다녀왔어요.

그런데, 초음파 검사가 2시 30분에서 3시 사이로 예약된거라 오후에 병원에 들렀는데
호흡기쪽을 전문으로 보시는 선생님이 없어 그냥 허탈하게 초음파만 찍고 왔습니다.

결과는 수요일날 나온다는데, 이건 별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은 하고 있어요.

목소리가 안 좋아진지 일주일정도 되가는데, 딱히 원인이나 치료법을 모르니 조금 답답하네요. 더 빨리 진찰받아서 치료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후회도 되구요.

날씨가 춥다보니 자꾸 바깥에 나가는게 혹시나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더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서요.

일단 금요일날 다시 호흡기관련해서 예약을 잡아 놓긴 했는데, 이날은 제가 같이 갈 수 없어서 산후도우미 아줌마랑 다녀와야 될거 같아 더 걱정이 되네요.

우리 나윤이 쌔근쌔근 자는 모습만 보면 정말 하나도 아픈것 같지 않고 천사가 따로 없는데, 밥 먹을 때 땀 뻘뻘 흘리거나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참 안타까워요.

얼른 건강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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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와서 피곤한지 푹 자고 있는 나윤이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