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5. 토. 맑음.

점심 즈음에 나윤이 100일 사진을 찍고, 오후에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나윤엄마 친구인 수정네도 스튜디오 숲에서 성장앨범을 하는데, 마침 동권이 200일 사진을 찍고나서 2식구가 에버랜드를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저희야 뚜벅이라 어디 가까운데라도 다니기가 힘든 형편인데 다행히 처음 가보는 곳에 차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정보탐색을 하는 수준에서 다녀왔어요.

울 불쌍한 나윤이는 사진 찍느라 피곤했는지, 스튜디오를 나서서 차를 탄 후부터 잠에 빠지더니 해질 무렵 어둑어둑해져서 배고프다고 한번 일어나더니 사파리 들어갈려고 기다리는 동안 또 자버리더라구요.

다음에 날씨 좋을때 좀더 밝은 시간에 꼭 다시 오기로 다짐하고 나윤이는 꿈나라에서 멋진 친구들하고 놀이동산에서 놀았을 걸로 생각해봅니다.

하늘이 조금 뿌옇기는 했지만 그래도 4월 초인데 무척이나 따뜻날 날씨였구요. 생각보다 늦게까지 있는 바람에 나윤이가 조금 추웠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감기도 안거리고 엄마 아빠만 신나게 구경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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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인형친구들 와서 사진 같이 찍었는데, 나윤이는 넘 눕혔어요(쿨쿨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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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 하는데 여전히 쿨쿨. 아무리 깨워도 꿈쩍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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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엄마만 모델 열심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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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자는 나윤이랑 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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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네 동권이랑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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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을 배경으로. 아~ 햇볕이 눈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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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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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윤이랑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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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아빠랑엄마랑 나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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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을 배경으로 쿨쿨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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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T익스프레스.아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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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때쯤 드뎌 눈을 떳다. 리프트타고 돌아가는 길.

Posted by 별아해
2008. 4. 1. 화.

며칠 전부터 나윤이가 다시 뒤집기를 할려고 막 발버둥 치던데
회사에 출근해 있는 동안 나윤이가 드디어 혼자 뒤집기를 했다고 합니다.
기분이 조금 좋을때만 할려고 하는건지 몇번 왔다갔다하면서 지도 힘이 드나봅니다.
이제 더욱 더 나윤이한테서 눈을 떼기가 힘들게 되었네요.
그나마 뒤집는거는 괜찮을 거 같은데 이제 기어다니고 하면 ㅎㅎ

무선 공유기가 고장 났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LG070 파워콤 전화를 신청했는데
이놈이 무선공유기가 되는 거라 다행히 작은방에서도 컴퓨터가 무난히 되네요.

잉. 몇주동안 프로젝트 마무리 때문에 시청근처 삼성본사로 외근나와서 상주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는군요.

동영상은 집에가서 올려야 할까봅니다.




Posted by 별아해
2008. 3. 24. 월. 나윤이 태어난지 121일. 흐림

요즘은 프로젝트 막바지 작업 때문에 시청쪽으로 출근을 하는데
그만큼 출/퇴근 시간에 길에 버리는 시간이 많아 나윤이 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네요.

나윤엄마가 열심히 나윤이랑 놀아주고 있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3. 22. 토. 나윤이 태어난지 119일. 오후부터 비.

이번 한주는 날씨가 계속 포근하더니(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아쉬웠네요.

비오기 전에 나윤이 바람이라도 쐬어줄겸 처음으로 유모차를 끌고 바깥 산책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조금 흐리기는 했는데 오히려 햇볓이 안나서 더 나았는지 모르겠네요.

나가서 조금 지나니 나윤이는 쿨쿨모드.
한참을 지나서 다시 깨서 두리번 거리더군요.

밤에 잠을 잘 자고 있고, 뒤집기는 아직 멀은듯 싶고(요며칠 옆으로 누워있다보니 힘을 주기는 하네요) 침을 흘리기 시작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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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호와~ 싸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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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마니 컸죠? 머리카락이 아직 덜 자라서. 이쁜 핀이라도 꽃아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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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주르륵 ㅋㅋ



Posted by 별아해
아픈 뒤로 우유도 잘 먹고 밤에 잠도 잘자고 해서 다행인것 같아요.
이제 날도 점점 포근해지고하니 자주자주 밖으로 데리고 다녀야할까봐요.

Posted by 별아해

그동안 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참 세상 사는게 뜻대로 되지는 않나봅니다.
내일이 어찌될지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먼 훗날 지금 이때를 되돌아보며 웃던지 울던지 알 수 있겠죠.

동안 나윤이 동영상 찍었던거 올려봅니다.
병원가기 전이랑 입원했을 때 찍어둔 것들이 좀 있는데
모아서 올립니다.

링겔 맞을 때 생각하니 ㅠ.ㅠ 마음이 아파오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3. 13. 목. 나윤이 태어난지 110일. 비..

나윤이가 100일 이후에 안좋은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일요일 응급실 다녀온 이후 다시 월요일날 병원에 들렀다가 입원을 했었어요. 열도 있고 몸에 발갛게 발진도 있고 해서 갔었는데 담당의사는 일단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로 요로감염등의 증상은 없기는 한데 열때문에 혹시 몰라서 병원에서 지켜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입원을 했던건데. 그날 당직의사가 갑자기 혈액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정상치의 20배가량 된다고 뇌수막염검사에 항생제투여가지 하는 바람에 넘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 당직의사가 오버한거네요.

입원을 하기 전에 분당 차병원 소아과에 대해 하도 안 좋은 소리를 들어서, 원래 심장때문에 다니던 건대를 갈까 입원을 하지 말까 참 많이 고민하다가, 어차피 집하고 가깝고 머 별일이야 있겠나하고 했더니. 역시나 비추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아무 이상없어서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최소한 밤에 당직의사가 겨우 100일 된 아기에게 항생제 투여를 한다면 담당의사에게 확인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나요. 부모들 겁주면서 당장 항생제 써야 된다고 하고 링겔 꼽는다고 두시간 가량 온몸 곳곳에 바늘 찔러대느라 그렇게 울어대는데도 자기들이 옳다고만 하니.

담날 오전 회진때 원래 담당의사는  그냥 열만 다스릴려고 했었는데 항생제투여까지 했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더군요.

프로젝트 막바지에 걸려서 병원들리랴 플젝 마무리하랴 조금 바쁜 한주였는데 어찌됐든 다행히 퇴원을 마치고 나윤이가 집에 돌아오니 참 좋네요.

아직 설사기운이 있어서 지사제를 먹기는 하는데 계속 방구낄때 조금씩 지리는 바람에  기저귀는 잘 봐줘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늦어서 사진은 나중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블로그질에 신경써야겠어요. 나윤이는 커가는데 또 열흘넘게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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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집에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하이루!!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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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젖소 모빌 보고 좋아하는 나윤

Posted by 별아해

나윤이가 아파요

나윤이 2008. 3. 10. 11:38
나윤이가 백일을 치르고 난 후부터 계속 컨디션이 안 좋네요.
열도 나고 병원도 자주 다니고
주말에는 갑자기 온몸이 빨갛게 되서 지켜보다지켜보다 결국 일요일 밤에
차병원 응급실 다녀왔네요.

의사 말로는 바이러스성 염증 비슷한거라던데 이젠 열은 안나고 3~4일 지나면 빨간 기운도 괜찮아질거라던데 새벽에 다시 열이 39도까지 올라서부랴부랴 옷 벗기고 식혀주기는 했는데 오늘 다시 병원에 다녀와야 할것 같아요.

나윤이가 얼렁 나아야 할텐데. ㅠ.ㅠ

아픈이야기라 제대로 블로그 쓰기도 머하고 해서 지내다보니 훌쩍 또 일주일이 지나가네요.

저녁에라도 조금 괜찮아지면 좀 더 자세히 올려야겠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3. 2. 일. 나윤이 태어난지 99일(태어난 날 빼고계산)

나윤이 100일이 벌써에요. 참 빠르죠? 태어나던 그 순간의 감동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지난주에 할까 했던 백일잔치를 원래 백일날짜에 무사히 치렀어요.
서울/경기쪽에 있지만 함께 다 모이기 어려운 식구들끼리 오랫만에 모여서 점심식사하면서 잘 보냈어요.

모두들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내서 와주시고  좋은거 선물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워낙 멀어서 못 올라오신 할머니랑 광주고모랑 큰아빠네도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모두들 감사해여~

나윤이는 자기 잔치날인데도 새벽 6시에 깨서 계속 안자는 바람에 막상 점심시간에는 잠이 가득해서리 잘 웃지도 않고 피곤모드였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고모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서 엄마 아빠만 거짓말쟁이 만들고서는 사람들 다 간 후에 땡깡 한번 부려주더군요.

사진은 조금 찍긴 했는데 몇개 올리구요. 고모들이랑 한컷한컷 찍을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막내고모네 캠코더로 찍기는 했는데 컴터로 못옮겨서 그건 나중에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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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언니 품에 안겨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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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에는 관심없고 주먹맛 보고 있는 나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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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백일상 앞에서.. 백일상 푸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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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나윤이 구찮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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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엄마 범보의자 들고 뻘쭘모드.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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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100일 기념 한컷. 천정에 붙여놓은 풍선이 자꾸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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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의자에 앉아서 캠코더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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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 갸우뚱 두건쓴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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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복부인 포즈 한번. 반지는 살포시 자랑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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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그리 깊게 하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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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졸려 졸려.. 잠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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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양 보세요. 손등으로 살짝 뺨을 받쳐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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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고모부랑 한컷.. ㅎㅎ 나윤이는 딴데 관심이~~

Posted by 별아해
2008. 2. 25. 월. 오후부터 눈. 나윤이 태어난지 93일.

나윤이가 한참 동안 밤낮이 바뀌어 있어서 밤에 잠을 안자느라 나윤엄마가 고생을 했는데 몇일전부터 슬슬 밤에 잠을 자기 시작하네요. 아직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밤잠이 좀 늘어난 것 같아요.

문제는 대신에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놀아달라고 짜증부리는 통에 나윤엄마가 더 고생이라는거죠. 출근전에 가끔 제가 나윤이 달래줄 때 거실에서 계속 안고 돌아다니며 달래줬더니 나윤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자꾸 짜증을 부리나봐요.

나윤이 몸무게도 점점 늘어나는데 ㅎㅎ 다시 누워서 잘 달래게끔 해야겠어요.

뒤집기 연습을 가끔하기는 하는데 아직 뒤집을려면 먼것 같아요.

나윤이 다이어트 덕에 따로 운동 안해도 아빠 몸무게가 훌적 빠졌어요. 별아해표 공식 몸무게(아침에 밥 안먹고 화장실 댕겨와서 면티차림) 76Kg을 찍었네요.(밥 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지만 ㅎㅎ. 그래도 아직 뱃살은 남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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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이 물고 손장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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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기념으로 범보의자에 앉을 자격이 주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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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가 그린 세계지도(?) 동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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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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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이렇게 웃어주면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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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잘 놀아야 한다. 저 멀리 곰돌이는 어디를 보나.

Posted by 별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