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 금.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9일.

오늘은 지난 주 보건소 방문 때 주사 두방 맞은 이후, 소아과에 가서 주사 두방 또 맞고 왔어요. 원래는 뇌수막염 주사만 맞고 올라 그랬는데, 갑자기 폐구균 주사를 병원에서 꼬시는 바람에 귀 얇은 아빠가 넘어갔지 뭐에요.

보통 다른 애들은 안 맞는다고 하던데, 나윤이는 심장이 안 좋다 보니 감기나 폐하고 민감한 상황이라 혹시나 싶어 맞히게 되었네요.

아빠는 올해부터는 연차를 쓸 수 있어서, 오늘 회사들어온지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연차를 썼구요. 아깝게시리 늦잠을 자는 바람에 10시 되서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윤이 주사 맞으면 목욕을 못하기 때문에 어제 밤에 시킬려다 못시킨 목욕을 아침에 시켰어요.

병원가서 주사 맞을 때 나윤이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울음이 짧데여. 주사 바늘 들어갈 때만 으앙~ 한번 해주고 한두번 훌쩍 해주고는 조용해져요. ㅎㅎ 아빠보다 나은것 같아요.

집에 와서는 야행성이 되버려서리 낮잠모드로 쿨쿨... 얼렁 낮밤이 바귀어야 할텐데 언제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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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해
2008. 1. 31. 목. 나윤이 태어난지 68일.

오늘은 목요일. 지난 주에 연구소 황책임님이 M4650을 지른 후에, 어제 지르기로 했다가 3G Show 보조금 때문에 취소했던 김선임님이 다시 오늘 저녁에 직접 개통하러 간다는 소식에 문책임님도 흔들흔들 하시더니 결국은 지르시기로..

더불어 옆에 있던 나도 슬슬 뽐뿌 바람에 흔들흔들.. 나야 뭐 핸드폰도 항상 진동이고 전화기능만 필요한 상태에다가 아직까지 몇년째 쓰고있는 큐리텔 폰이 별탈없이 잘 터지고 있는 고로 굳이 핸펀을 바꿀 필요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원래 IT제품에 약간 뽐뿌끼가 있는 고질병때문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맘을 접긴 했다.

뭐 언젠가 이폰이 수명을 다하거나 아니면 정말 필요할 때가 온다면 그때가서 생각해봐야겠다.

다음주 월요일날이 프로젝트 1차 릴리즈완료 후 S사 개발서버에 포팅하기로 한 날인데 오늘 뽐뿌 바람에 일을 하나도 못했다. 사실 지난 주부터 개발작업 스케쥴이기는 한데 기능 하나 때문에 리서치하고 테스트하는 시간이 길어져 결국 어제부터가 사실적인 개발작업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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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랑 나란히 자고 있는 나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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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에 카메라 들이 대니 살짝 놀라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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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미성년자 관람 불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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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하는거는 엄마나 나나 힘든 일이죵~~

Posted by 별아해
2008. 1. 30. 수.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7일.

오늘은 건대 병원에 나윤이 심장 때문에 정기검진을 하고 왔다. 지난번 1월 2일날 검사할 때도 몸무게나 다른 상태검사만 하고 심장초음파는 하지 않아서, 이번 검사때는 초음파를 할 줄 알았는데 몸무게 5.3Kg에 키는 54.8 정도로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해서 100일 전후 다음 검사때 심장초음파를 해보기로 했다.

나윤이 심장에 구멍이 있는 위치가 꽤 아래쪽이라 막히기는 조금 쉬운 부분인데 수술하기는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해서 정말이지 수술 안하고 빨리 막혀서 튼튼하게 자라야 할텐데..

병원에 간 김에 나윤이 외숙모도 보고 왔다. 나윤이보다 몇달 빨리 태어난 소명이가 요도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요도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바람에 치료차 건대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나윤이 검사 마치고 7층 병동에 잠깐 들렀다.

원래는 지난 일요일날 집에 들러서 소명이가 쓰던 범버랑 몇가지 장난감 가져다 준다고 햇었는데 갑자기 소명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겸사겸사 들르게 됐다.

장난감 선물과 더불어 이쁜 원피스도 선물받았는데, 미처 우리는 병실에 가면서도 음료수 하나 챙기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소명이도 나윤이도 얼렁 다 나아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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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입고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요~ 잘 댕겨올께여

 
Posted by 별아해
2008. 1. 29일 화. 나윤이 태어난지 66일.

여전히 나윤이는 낮에는 쿨쿨모드. 밤에는 말똥모드..
화요일이라 목욕도 깨빈하게 하고 요즘은 엄마아빠랑 눈맞추는 시간도 늘어나고 혼자 누워서 안 울고 젖돌이 모빌 보면서 잘 놀아요.

사진찍어놓은거를 많이 못올려서 오늘은 사진만 잔뜩 올릴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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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방바닥에 대자로 누은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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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트림하고 있는 나윤이. 말똥말똥 엄마를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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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는건지 전등을 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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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들이 옆으로 재워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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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에 깔끔해진 나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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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주특기 발차기~~

Posted by 별아해
2008. 1. 28. 월.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5일.

나윤이가 어제 고모들하고 잘 놀아주며 엄마아빠 거짓말장이 만들더니, 역시나 밤에는 말똥모드로 변신하는군요. 잠을 아예 안자는게 아니라 그냥 낮과 밤이 바뀐 상태라 얼마 지나면 또 제대로 패턴이 돌아갈거라 생각해야죠.

나윤이 블로그에 그날그날 써야하는데 집에 들어가면 정신이 없으니 자꾸 미뤄지네요.
글을 쓰는 날이 목요일인데 월요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쓸려니 암것두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래서 역시나 나윤이 모습으로 대신합니다.

오늘은 잠꾸러기 나윤이 특집.

[졸린데 자꾸 엄마가 깨울라 그래요]


[졸려졸려]
- 내용 중 : [엄마] 자고 싶은데 엄마가 깨워? [나윤] 크~응


[아따 깨우지 마랑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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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7. 일.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4일.

오늘은 일요일이라 고모들이 나윤이 보러 놀로오셨어요.
원래 지하철 타고 오실려다가 막내고모부 차로 함께 오셨네요. 첫재고모하고 다섯째고모는 신생아실에서 유리창 너머로 본 이후에 처음으로 나윤이 보러 오신거라 참 많이 컸다고 하시네요.

고모들 오시자 기분이 좋았는지 누워서도 잘 놀고 잠도 잘 자고 해서, 그동안 나윤이가 힘들게 했던 거 이야기했던 엄마 아빠만 거짓말장이 되버렸네요.

고모들이 보시더니 나윤이 목욕시킬 때 너무 조심히 시켰는지 귀랑 여기저기 제대로 안 씻긴 데가 많다고 마침 목욕하는 날이라 고모들이 직접 나윤이 목욕을 시켜주셨어요. 옆에서 나윤엄마랑 저는 걱정도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애 둘씩은 키워보신 전문가들이시니 그냥 맡기고.. 목욕 끝난 후에 뽀송뽀송하니 나윤이가 한결 깨끗해진 것 같아 보기는 좋더군요.

맛있는 반찬이랑도 많이 싸오셔서 저녁은 닭도리탕으로 맛나게 먹었구요.

역시나 걱정했던 대로 낮에 고모들 있을 때 잘 놀던 나윤이, 밤에 계속 봐달라고 낑낑대면서 새벽 4시 넘어 잠들었다는 ㅠ.ㅠ

고모들 덕에 처음으로 찍은 나윤이 목욕씬이에요

Posted by 별아해
2008. 1. 24. 목. 날씨 맑음. 나윤이 태어난지 61일

오늘은 나윤이가 태어난지 2달이 되는 날이네요. 태어난지 2달이면 DPT와 소아마비 백신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그동안 관련접종은 나윤이 태어난 곽생로산부인과 소아과에서 다 맞혔었는데, 보건소에서는 공짜로 주사 맞는거라 오늘 처음으로 보건소에 다녀왔어요.

야탑에 있을 때 나윤엄마가 임산부일 때 분당보건소에 몇번 다니긴 했었는데, 복정동으로 이사온 후에는 수정구보건소에서만 나윤이 백신을 맞춰야 되는줄 알았는데 오늘 가서 물어보니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수정구 보건소가 언덕위에 있어서 혹시라도 나중에 나윤엄마 혼자 다니게 될 경우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도 싶은데 그래도 분당보다는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잘 판단하고 와야겠네요.

보건소에서 나윤엄마도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저는 주사맞는거 무서워서리 극구 거부하고 그냥 왔어요. 나윤이는 아직 아려서 허벅지에 주사를 맞는데 소아마비를 오른쪽에, DPT를 왼쪽에 연달아 맞았는데 주사바늘 때에 잠깐 으앙~ 한번 하더니 곧 조용해지더군요. 주사 맞는거는 아빠 닮지 않았나봐여.

소아마비는 주사 맞고 혹시 피가 날 수 있으니 동그란 스티커(?)를 주사맞은 자리에 붙여주던데 DPT는 바늘이 얇아서 피가 거의 안단나고 주사 맞고 솜으로 살작 문지른 다음에 떼어도 괜찮더군요.

소아마비나 DPT 접종 후에 간혹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몇일 간은 잘 지켜보라고 하던데, 다행히 저녁까지 큰 이상은 없는거 같아요.

다음주에는 또 심장때문에 건대병원도 가야하고 소아과도 가야하는데. 나윤아 무럭무럭 잘 커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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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주사 맞고 붙이 파란 스티커

Posted by 별아해
2008. 1. 21. 월. 나윤이 태어난지 59일

즐거운 주말이 후딱 지나가고 또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아침부터 눈이 계속 내리더니 점심때가 넘도록 사무실 창 밖으로 함박눈이 내리더군요.

오늘은 회사에 있는 동안 집먼지청소를 하고 다녀갔데요. 산모도우미119를 통해서 예전에 도우미아주머니를 불렀었는데 거기하고 연계된 서비스업체에서 무료로 아기이불이나 침대등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청소를 공짜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원래 지난 금요일에 오기로 했었는데 조금 늦어져서 오늘 다녀갔구요.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까 청소의 엄청난 청소의 결과물 확인하라고 두덩이나 있더군요. 공짜로 서비스해주는 거는 이런 찌꺼기를 보고 아기도 있고 하니 청결차원에서 하나 구입해서 쓰라는 홍보용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가격이 140정도나 한다니 너무 부담된 금액이에요.

나윤이 때문에라도 더 자주 청소해주고 해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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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내복바지 입고 젖소모빌이랑 놀고있는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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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말똥 나윤이.. 헤고 이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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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1. 월. 날씨 눈. 나윤이 태어난지 58일.

아침 7시 50분에 수유 시작한 나윤이. 어제 밤에는 2시경에 먹고 한참만에 수유를 했는데, 밥 달라고 했는데도 엄마 아빠가 피곤해서 못들은건지 아니면 나윤이가 피곤해서 쿨쿨모드였던건지 모르겠네요.

주말을 나윤이와 함께 보내고 출근했는데, 나윤이가 엄마얼굴 보면서 많이 웃어줬데요. 아빠한테는 가끔씩만 웃어주더니 이제 얼굴을 알아보는건지 아님 우연으로 기분이 좋은건지 많이 웃었데요.

퇴근해서 집에가보니 나윤이 잠에 취해서 흔들어도 소리쳐도 일어나지 않던데 또 긴긴밤을 어이할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낮동안 나윤이 보느라 고생한 나윤엄마는 10시쯤에 먼저 잠깐 눈 좀 붙이고, 1시 정도에 교대했는데 5시 거의 다되서 잤다고 하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1. 20. 일요일. 나윤이 태어난지 57일.

오늘은 나윤이가 아침에 좀 오래자는가 싶더니 오후에는 말똥모드였어요. 아마 밤에 잘 잘려고 하나봐여. ㅎㅎ  나윤엄마는 역시나 어제 밤에 나윤이 보느라 피곤해서 오랫만에 늦잠을 푹 잤구요. 저는 오랫만에 인터넷에서 자료좀 찾구요.

오후에는 어제 못했던 대청소를 했어요.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데 평일에는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일요일이라도 좀 깨끗이 해야할거 같아요.

나윤이는 2시 쯤에 밥먹고 힘을 쓰더니 응가를 시원하게 한방 해주셨구요. 일요일이라 좀 일찍 목욕시킬려다가 제가 또 낮잠자는 바람에 결국은 밤 10시 넘어서 목욕시켰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나윤이 웃는모습 동영상 모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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