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참 세상 사는게 뜻대로 되지는 않나봅니다.
내일이 어찌될지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먼 훗날 지금 이때를 되돌아보며 웃던지 울던지 알 수 있겠죠.

동안 나윤이 동영상 찍었던거 올려봅니다.
병원가기 전이랑 입원했을 때 찍어둔 것들이 좀 있는데
모아서 올립니다.

링겔 맞을 때 생각하니 ㅠ.ㅠ 마음이 아파오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3. 13. 목. 나윤이 태어난지 110일. 비..

나윤이가 100일 이후에 안좋은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일요일 응급실 다녀온 이후 다시 월요일날 병원에 들렀다가 입원을 했었어요. 열도 있고 몸에 발갛게 발진도 있고 해서 갔었는데 담당의사는 일단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로 요로감염등의 증상은 없기는 한데 열때문에 혹시 몰라서 병원에서 지켜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입원을 했던건데. 그날 당직의사가 갑자기 혈액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정상치의 20배가량 된다고 뇌수막염검사에 항생제투여가지 하는 바람에 넘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 당직의사가 오버한거네요.

입원을 하기 전에 분당 차병원 소아과에 대해 하도 안 좋은 소리를 들어서, 원래 심장때문에 다니던 건대를 갈까 입원을 하지 말까 참 많이 고민하다가, 어차피 집하고 가깝고 머 별일이야 있겠나하고 했더니. 역시나 비추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아무 이상없어서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최소한 밤에 당직의사가 겨우 100일 된 아기에게 항생제 투여를 한다면 담당의사에게 확인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나요. 부모들 겁주면서 당장 항생제 써야 된다고 하고 링겔 꼽는다고 두시간 가량 온몸 곳곳에 바늘 찔러대느라 그렇게 울어대는데도 자기들이 옳다고만 하니.

담날 오전 회진때 원래 담당의사는  그냥 열만 다스릴려고 했었는데 항생제투여까지 했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더군요.

프로젝트 막바지에 걸려서 병원들리랴 플젝 마무리하랴 조금 바쁜 한주였는데 어찌됐든 다행히 퇴원을 마치고 나윤이가 집에 돌아오니 참 좋네요.

아직 설사기운이 있어서 지사제를 먹기는 하는데 계속 방구낄때 조금씩 지리는 바람에  기저귀는 잘 봐줘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늦어서 사진은 나중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블로그질에 신경써야겠어요. 나윤이는 커가는데 또 열흘넘게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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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집에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하이루!!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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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젖소 모빌 보고 좋아하는 나윤

Posted by 별아해

나윤이가 아파요

나윤이 2008. 3. 10. 11:38
나윤이가 백일을 치르고 난 후부터 계속 컨디션이 안 좋네요.
열도 나고 병원도 자주 다니고
주말에는 갑자기 온몸이 빨갛게 되서 지켜보다지켜보다 결국 일요일 밤에
차병원 응급실 다녀왔네요.

의사 말로는 바이러스성 염증 비슷한거라던데 이젠 열은 안나고 3~4일 지나면 빨간 기운도 괜찮아질거라던데 새벽에 다시 열이 39도까지 올라서부랴부랴 옷 벗기고 식혀주기는 했는데 오늘 다시 병원에 다녀와야 할것 같아요.

나윤이가 얼렁 나아야 할텐데. ㅠ.ㅠ

아픈이야기라 제대로 블로그 쓰기도 머하고 해서 지내다보니 훌쩍 또 일주일이 지나가네요.

저녁에라도 조금 괜찮아지면 좀 더 자세히 올려야겠네요.
Posted by 별아해
2008. 3. 2. 일. 나윤이 태어난지 99일(태어난 날 빼고계산)

나윤이 100일이 벌써에요. 참 빠르죠? 태어나던 그 순간의 감동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지난주에 할까 했던 백일잔치를 원래 백일날짜에 무사히 치렀어요.
서울/경기쪽에 있지만 함께 다 모이기 어려운 식구들끼리 오랫만에 모여서 점심식사하면서 잘 보냈어요.

모두들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내서 와주시고  좋은거 선물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워낙 멀어서 못 올라오신 할머니랑 광주고모랑 큰아빠네도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모두들 감사해여~

나윤이는 자기 잔치날인데도 새벽 6시에 깨서 계속 안자는 바람에 막상 점심시간에는 잠이 가득해서리 잘 웃지도 않고 피곤모드였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고모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서 엄마 아빠만 거짓말쟁이 만들고서는 사람들 다 간 후에 땡깡 한번 부려주더군요.

사진은 조금 찍긴 했는데 몇개 올리구요. 고모들이랑 한컷한컷 찍을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막내고모네 캠코더로 찍기는 했는데 컴터로 못옮겨서 그건 나중에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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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언니 품에 안겨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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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에는 관심없고 주먹맛 보고 있는 나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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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백일상 앞에서.. 백일상 푸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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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나윤이 구찮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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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엄마 범보의자 들고 뻘쭘모드.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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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100일 기념 한컷. 천정에 붙여놓은 풍선이 자꾸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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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의자에 앉아서 캠코더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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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 갸우뚱 두건쓴 나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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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복부인 포즈 한번. 반지는 살포시 자랑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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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그리 깊게 하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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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졸려 졸려.. 잠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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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양 보세요. 손등으로 살짝 뺨을 받쳐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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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고모부랑 한컷.. ㅎㅎ 나윤이는 딴데 관심이~~

Posted by 별아해
2008. 2. 25. 월. 오후부터 눈. 나윤이 태어난지 93일.

나윤이가 한참 동안 밤낮이 바뀌어 있어서 밤에 잠을 안자느라 나윤엄마가 고생을 했는데 몇일전부터 슬슬 밤에 잠을 자기 시작하네요. 아직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밤잠이 좀 늘어난 것 같아요.

문제는 대신에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놀아달라고 짜증부리는 통에 나윤엄마가 더 고생이라는거죠. 출근전에 가끔 제가 나윤이 달래줄 때 거실에서 계속 안고 돌아다니며 달래줬더니 나윤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자꾸 짜증을 부리나봐요.

나윤이 몸무게도 점점 늘어나는데 ㅎㅎ 다시 누워서 잘 달래게끔 해야겠어요.

뒤집기 연습을 가끔하기는 하는데 아직 뒤집을려면 먼것 같아요.

나윤이 다이어트 덕에 따로 운동 안해도 아빠 몸무게가 훌적 빠졌어요. 별아해표 공식 몸무게(아침에 밥 안먹고 화장실 댕겨와서 면티차림) 76Kg을 찍었네요.(밥 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지만 ㅎㅎ. 그래도 아직 뱃살은 남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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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이 물고 손장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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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기념으로 범보의자에 앉을 자격이 주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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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가 그린 세계지도(?) 동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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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이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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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이렇게 웃어주면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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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잘 놀아야 한다. 저 멀리 곰돌이는 어디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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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4. 일. 나윤이 태어난지 92일.

나윤이가 태어난지 벌써 3달이 되었네요.
심장 아픈 것 때문에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과 미안함이 있지만,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주는 나윤이가 정말 고맙고 이쁠 따름이에요.

나윤이 소식을 못올린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자꾸자꾸 다음으로 미루는 나쁜 버릇때문에 이렇게 오랫만에 글을 남기네요.

앞으로는 그날그날 자주자주 꼬박꼬박 나윤이 소식 올려야겠어요.

나윤이 100일이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다음주 일요일이 개학 전날이라 바쁠 것 같아서 식구들 시간이 되면 이번주에 땡겨서 할려고 했는데 누나들 시간이 안 맞아서 원래대로 다음 주에 조촐하게 식구들끼리 나윤이 100일 축하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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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8. 월. 나윤이 태어난지 86일.

주말을 잘 보내고 또 한주가 찾아왔네요.
오늘은 출근해 있는 동안 나윤이가 우유먹다가 재채기하는 바람에 놀라서 자지러졌데요. ㅠ.ㅠ 그래서 한참동안 우유도 못먹고 젖도 못먹고 그렇게 서럽게 울더라는데.

퇴근해서 보니 잠들어 있었는데 깨고 나서도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듯 해도 크게 별다른 이상은 없더라구요. 밤에도 약간 우유 못먹고 보채기는 했는데 괜찮아지겠죠.

나윤이가 아직 병원 갈려면 좀 남기는 했는데 몸무게도 잘 늘고 키도 커야할텐데. 집에서 재는 몸무게는 약간 정확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기본 내의 입고 잴때 6Kg정도 나가는 것 같던데. 3월 5일날 병원 갈때는 좀 더 늘어있겠죠.

요즘은 사진을 거의 못찍었네요. 맨날 비슷한 일상이라. 그래도 좀더 찍어줘야겠어요..남는게 기록인데. 저는 시골이라 백일사진 돌사진도 없지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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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7. 일. 나윤이 태어난지 85일.

이번 주말도 그냥 집에서 보냈다.
차라도 있었으면 어디 가까운데라도 바람쐬러 다니고 할텐데.
차도 없고 장농면허도 아직 못 면하고.. 많이 아쉬운 날이다.

나윤이는 여저언히 밤에는 말똥모드 낮에는 쿨쿨모드. 그래도 밤에 잠깐잠깐 자는 듯 싶지만 나윤이 뿌스럭 거리는 소리에 나윤엄마는 제대로 못자니..

요즘 들어 나윤이가 뒤집기를 할려고 하는지 몸을 절반정도 옆으로 누워서 낑낑 댄다. 아직 뒤집기할때가 안된건가? 팔이 걸려 있어서 당장 뒤집기 하기는 힘들듯 싶어보인다.

기존 흑백 모빌 있던 자리에 몇일 칼라모빌을 달아주었는데 다른 천정쪽에 모빌을 하나 더 달아서 칼라모빌을 옮겨 줬다. 이것저것 볼 것이 많으니 다행이다.

엊그제 샀던 숯도 마트에서 그릇 몇가지 사서 안방 거실 작은방에 두었다. 집에 먼지가 많아서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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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4. 목. 나윤이 태어난지 82일.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얼른 봄이 와야 나윤이 데리고 근처 놀이터에라도 나가고 할텐데.
아기 때 이것저것 많이 보고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던데 맨날 좁은 방안에서만 두리번 거리고 있다.

나윤이는 천정에 있는 전등이 신기한가보다. 제일 관심가는게 모빌하고 전등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두리번두리번..

예전에 찍은 나윤이 50일 촬영 원본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골라서 올라준게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원본은 더 이쁜게 많아서 다행이다. 그 중에 몇개 다시..  최근에 50일 사진이 너무 많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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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3. 수. 나윤이 태어난지 81일.

나윤이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
처음에 태어날 때는 크게만 보이던 내의들도 이제 다 맞고 점점 크고 있는게 느껴진다. 태어날 때 48Cm 정도로 그리 크게는 태어나지 않았는데 지난 병원때 55Cm 였으니. 이제는 좀더 컸을려나.

여전히 밤에 잠을 안자서 아빠는 회사출근해야 한다고 쿨쿨모드이고, 엄마가 올나이트모드이다. 밤중이라도 간혹 나윤이가 자기는 하지만 낑낑대는 소리에 엄마는 제대로 잠도 못자고. 다들 100일 정도 지나면 밤낮이 제대로 돌아온다던데.

언제부터 침을 흘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침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먹는 양은 160~170정도이고 먹다가 잠이 많이 들어서 되도록 배고플때 먹일려고 하고 있다.

머리 뒤가 한쪽으로 눌린 것때문에 요즘은 바로 잡을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크면서 좋아진다니 그래야 할텐데...

그리고 또하나 걱정이 안을때 귀가 접히도록 계속 안아서 귓바퀴가 앞쪽으로 많이 나온 엄마귀 닮아 있다는거. 이것도 너무 늦은거 같아서 걱정.

요즘 나윤이 동영상 모습 오랫만에..



Posted by 별아해